내가 죽은 뒤에 네가 해야 할 일들 - 엄마가 딸에게 남기는 삶의 처방전 에프 그래픽 컬렉션
수지 홉킨스 지음, 할리 베이트먼 그림, 전하림 옮김 / F(에프)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내가 죽은 뒤에 네가 해야 할 일들 서평

-엄마가 딸에게 남기는 웃음과 눈물의 인생 매뉴얼

 

 

책의 제목을 보고 궁금해졌던 책이었다. 내가 죽은 뒤에 네가 해야 할 일들? ‘는 누구이며, ‘는 누구일까? 여기에서 나는 엄마이고, 너는 딸이었다. 사실 이에 대해서 많이 말하거나 하지는 않지만 정말 슬픈 일이고 인생에서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일이기에 쉽게 넘어가거나 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에서 들려주고 있는 인생의 매뉴얼의 지침들을 보면 죽음 이후 1일에는 무엇을 하면 될지, 그 다음 날에는 무엇을 하면 될지 또 그 다음 날 그리고 아주 아주 뒤에는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 말하고 있었는데 슬픈 내용들만으로 가득하지 않고 오히려 밝아서 더 이렇게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 책의 내용처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그런 지침이나 매뉴얼들이 생긴다면 좀 더 슬픔에서 벗어나고 위로 받기 좋을 것 같다. 물론 삶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중간 중간 요리법에 대한 내용이 있어서 누군가의 일기같기도 했다.

 

 

(23p)

그냥 스르륵 앞으로 흘러나가라는 말이 좋은 것 같다. 실제로 이렇게 된 상황이라면 누군가의 용서나 위로를 받기 어려우니 이런 대사들이 있다면 그렇지 않더라도 왠지 따뜻하게 위로가 될 것 같다.

 

 

(26p)

꼭 엄마의 죽음 이후에 일어날 일이라기보다는 살면서 해야 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이었기에 받아들이기 어려운 내용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다. 앞에서의 이야기들도 인상적이었지만 마지막에 남긴 메시지가 가장 기억에 남을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처방전이 있더라도 가장 중요한 내용이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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