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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 ㅣ I LOVE 그림책
몰리 아이들 지음,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1월
평점 :
절판
펄 pearl 서평
-때로는 가장 작은 빛이 가장 눈부시게 빛날 수 있어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102/pimg_7935422642404547.jpeg)
이 책은 그림책답게 예쁜 그림들이 눈에 띄는 책이었다. 인어들이 등장하는 그림도 그렇고 그 바다를 표현하는 색감이 예뻐서 그림책의 매력을 잘 느낄 수 있었던 책이었다.
진주는 바다 깊은 곳에서 점점 커가기 때문에 더 매력적인 그런 보석인데 그 보석이 되기까지의 과정이 어떨지 알게 되었는데 생각과는 달라서 놀랐던 기억이 있었다. 이 책에서는 그렇게 예쁜 진주라는 보석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었다. 아주 작은 모래일뿐이었던 그 작은 알이 어떻게 진주가 되었는지 보면서 작은 것이라도 소중함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기억에 남는 부분도 그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부분이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102/pimg_7935422642404548.jpeg)
이 책을 읽고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은 “펄, 가장 작은 것들이 때로는 아주 큰 차이를 만든단다“라고 펄의 엄마가 말해주는 부분이었는데 작은 것이라도 눈부시게 빛날 수 있다는 그 말이 예뻐서 기억에 남았다. 이 책에서 보여주고 있는 진주와 주인공 펄을 보면서도 느낄 수 있듯이, 이 책의 주제이자 잊지 않고 생각하면서 살아가면 좋을 말인 것 같다.
인어가 등장해서 판타지스러우면서도 바다의 예쁜 모습들을 담고 있어서 좋았던 책 ‘펄‘이었다. 진주와 인어라는 소재로 흥미로웠다. 그리고 이 책의 분위기도 마음에 들었다. 펄이 진주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보면서 펄과 함께 작은 것의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었던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