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일 사랑하는 우리
미사 지음, 최정숙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내가 제일 사랑하는 우리 서평

-가족, 연애, 치유, 미스터리를 모두 담은 웰메이드 성장소설

 

 

이 책은 중국소설로 흥미로운 스토리의 로맨스 소설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성장 소설이었던 책이었다. 책의 설정이 재미있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되었다. 또 책에서 계속해서 느껴지는 무언가 숨겨진 것 같은 느낌에 궁금해서 더 그렇게 느껴진 것 같다.

책의 줄거리는 살펴보면 한 쌍둥이 자매가 있었고, 그 자매가 서로 다른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모디라는 쌍둥이는 뤼인고등학교라는 유명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조용한 성격의 모디는 어느 날 그 학교에서 유명한 인물인 지웨이칭이 자신에게 아는 척을 하고 이상하게 생각하는데 사실 그녀의 언니인 모나가 전날 저녁에 지웨이칭과 만났기 때문에 그런 것이었다. 그래서 쌍둥이 자매는 이러한 상황을 들키지 않고 서로 바꾸어가면서 학교생활을 하게 되는 스토리의 책이다.

왠지 줄거리만 봐도 재미있을 것 같았던 책이었는데 킬링 타임 소설로 보기 좋은 책이었다고 생각했다. 모디와 모나 쌍둥이가 돌아가면서 자신의 시점에서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었기에 전혀 다른 성격의 두 쌍둥이 자매임을 더 잘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쿨하고 활달한 모나가 나오는 부분이 좀 더 통쾌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7p)

 

 

(234p)

서로 같게 생긴 쌍둥이가 같은 사람을 좋아하게 된다면? 정말 이상할 것 같지만 많은 혼란이 있을 것 같다. 그런 스토리에서 시작된 내용이라서 더 궁금한 점이 많았던 책이었다. 점점 밝혀지는 숨겨진 진실이 반전을 만들어내는데 스토리 전체로 보았을 때 큰 반전이라서 읽으면서 이 반전을 예상하지 못했다면 놀라게 될 것 같다.

로맨스라고 생각하면서 읽으면 로맨스로 다가올 스토리였고, 미스터리로 본다면 스토리에서 미심쩍은 부분들을 생각하면서 읽게 될 책이었다.

책의 제목을 보고 책을 고르기도 하듯 책의 제목이 중요한 역할을 할 때가 많은데 이 책을 읽고 난 후에도 책의 제목이 책의 전체 흐름을 가장 잘 표현한 것 같아서 놀라웠다. 모디와 모나의 내가 제일 사랑하는 우리의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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