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 너보다 나를 더 사랑해 카카오프렌즈 시리즈
하다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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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 너보다 나를 더 사랑해 서평

-발랄한 현실주의자 네오의 일도 사랑도 나답게 하는 법

 

 

아르테의 카카오프렌즈 에세이 시리즈의 책들을 읽어보면 매 책마다 새로운 느낌으로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이 시리즈를 접하게 된 것이 그리 오래 된 것 같지 않은 느낌이었는데 첫 번째 시리즈인 라이언을 접하고 어피지, 튜브, 무지까지 4번째 시리즈 이후 5번째 시리즈인 네오를 만나게 되었다. 카카오프렌즈에 많은 캐릭터들이 있지만 이 책이 없었다면 이 캐릭터들에 대해서 알아볼 생각을 했을까 생각이 들었는데 각 캐릭터의 사연과 그들이 들려주는 그들의 성격이 담긴 이야기가 좋은 것 같다. 이번 책의 캐릭터인 네오는 그렇게 좋아하던 캐릭터는 아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네오가 가장 좋아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스러운 현실주의자라니 이렇게 되어보고 싶어졌다.

네오는 자기 자신을 가장 사랑하는 새침한 고양이라고 한다. 카카오 프렌즈의 대표 패셔니스타이고, 쇼핑을 좋아하고, 도도한 자신감의 근원인 단발머리 가발까지 있는 뭔가 완전히 귀엽지만은 않은 시크함을 가진 그런 캐릭터같다.

 

 

(25p)

내가 나를 사랑하는 것은 별로 멋지지 않아도 괜찮음을 아는 것이라는 표현이 좋았다. 막연하게 내가 나를 사랑하는 것에 대해서 표현한 것이 아니라 그 내용이 담겨 있었기에 자신의 상황과도 비교할 수 있을 것 같다.

읽다보면 네오는 굉장히 프리한 고양이였다. 어떤 것에도 억압받지 않고 자유로운 모습이 삶을 편하고 잘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상, 연애, 회사생활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어서 왠지 더 어른같은 캐릭터랄까.

 

 

(41p)

네오는 나만의 시간을 아낀다. 그런 자세가 모두에게나 필요한 것 같다.

내가 나를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네오가 하는 말처럼 나를 사랑하는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네오가 보여주는 프리함도 같이 장착할 수 있게 될 것 같다. 네오가 발랄한 현실주의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 자신을 아끼고 자유를 주었기 때문이 아닐까. 네오의 이야기로서 나의 삶을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배워볼 수 있을 것 같았던 책 네오, 너보다 나를 더 사랑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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