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패시지 1~2 - 전2권 패시지 3부작
저스틴 크로닝 지음, 송섬별 옮김 / arte(아르테)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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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지 THE PASSAGE 1,2 서평

-한 세계가 죽고 다른 세계가 태어날 때까지 걸린 시간, 32

 

 

이 책은 판타지 소설로 뱀파이어 스릴러라는 내가 이전까지 보지 못했던 분위기의 새로운 스릴러라서 더 흥미롭게 읽을 수 밖에 없었던 책이었다. 이 책은 총 3부작으로 출간될 책이라고 하는데 이 책 패시지가 그 3부작 중에 첫 번째 책이다. 패시지 3부작은 패시지’, ‘트웰브’, ‘시티 오브 미러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오랜만에 여러 권으로 구성되어 있는 시리즈의 판타지 소설을 읽었는데 패시지만 나온 것이 정말 아쉽다고 생각했다. 뒤에 나올 다른 책들이 빨리 읽어보고 싶어졌다.

책을 딱 폈을 때 분량이 정말 많다라는 생각을 했다. 일단 책 자체가 두꺼웠는데 그 안에 여백이 적은 편이었고 글씨도 작은 편이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에 대한 걱정 없이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 금방 스토리에 빠져들어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패시지의 분위기는 판타지 소설과 소설 사이의 경계에 있는 것 같다. 패시지의 초반부에서는 그냥 일반 현실 소설의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은데 그 후 갑자기 반전되는 책의 스토리와 분위기가 판타지의 분위기를 보여준다. 뱀파이어 스릴러라는 장르에 맞게 분위기가 밝은 책은 아니라 어둡고 진지하지만 그렇기에 더 흡입력있었다.

 

 

(9p)

 

 

(455p)

패시지의 책의 전개가 여러 인물의 시점에서 각각 그들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구성으로 되어있었는데 에이미의 어렸을 때의 이야기에서 시작해 그들이 사는 세상이 바뀌게 된 상황을 보여주었다. 절대 안심할 수가 없으며 항상 위험에서 살아가는 이들이 에이미라는 소녀와 인류를 구원하고자 하는 스토리가 책의 전체 스토리였다. 평범한 세상이었던 곳이 한 순간에 다른 세상으로 바뀔 수 있다는 그 스토리를 이렇게 흥미롭게 풀어낼 수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는데 등장인물이 한 두명이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서 스케일도 큰 소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처럼 바뀌기 전 세상과 바뀐 후의 세상을 보여주는 구성도 좋았는데 만약 바뀐 세상부터 보여주었다면 오히려 아쉬웠을 것 같다. 그리고 등장인물들이 각각의 개성을 가지고 있어 더 매력적인 책이었다. 그들의 각각의 사연을 들어보면 그들의 이야기가 더 와 닿기 시작한다.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기 때문에 판타지 소설을 많이 읽었는데 판타지 소설을 고르는 기준은 당연 스토리가 얼마나 흥미진진한가인 것 같다. 얼마나 흥미로운 소재로 흥미롭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가를 보았을 때 패시지는 뱀파이어라는 소재는 조금 흔하지만 그 소재를 가지고 인류의 삶과 세상을 연결지어서 세상을 구하고자하는 스토리로 흥미롭게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다음 부작이 더 읽어보고 싶어지는 책이었다.

판타지의 세계는 언제나 재미있다. 세상을 구하는 것과 관련이 있어 조금은 어두운 분위기의 책이지만 이렇게 진지한 분위기의 판타지를 좋아한다면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현실에서 만날 수 없는 또 다른 새로운 세계가 궁금하다면 읽어보면 좋을 책 패시지 1,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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