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웨어 에프 모던 클래식
닐 게이먼 지음, 황윤영 옮김 / F(에프)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네버웨어 서평

-제임스 맥어보이,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연 영국 BBC 드라마 원작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곳에 대한 이야기라서 더 흥미로웠다. 우리가 보고 있는 이 세상 외에 다른 어떤 세상이 있을까 상상해보는 것은 언제나 흥미진진한 것 같다. 그래서 판타지의 스토리들을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다. 소설들 중에서도 가장 많이 상상할 수 있는 그런 장르인 판타지의 느낌을 잘 보여주고 있는 그런 책이었다.

드라마의 원작이라는 소개에 더 궁금해졌었는데 어떻게 드라마로 구현해내었을지도 궁금해진다.

리처드라는 주인공은 세상 평범한 사람이었다. 자신이 살아왔던 곳에서 벗어나 런던에서 살게 된 그는 점점 그곳에서도 자신의 삶을 만들어나갔다. 그런데 그런 그가 한 소녀를 도와주게 된 이후로 사람들이 자신을 전혀 알아보지 못하는 것에 놀라게 된다. 그 후 그는 자신이 알던 런던과 전혀 다른 런던인 런던 지하의 세계에서 살게 되고 그 과정에서 겪게 된 이상한 모험 이야기에 대한 내용이 이 책의 줄거리였다.

리처드 외의 주요 인물을 살펴보면 도어라는 인물로 런던 지하에 살고 있던 인물이다. 그녀는 지하에서 자신의 부모를 모두 잃고 그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움직인다. 이 두 명의 스토리가 전혀 다른 느낌이지만 연결이 되고 있다.

 

 

(168p)

 

 

(175p)

내가 알고 있던 도시와는 다른 도시의 모습을 알게 된다면 어떤 느낌일까? 이 책의 리처드가 겪은 상황이 그런 상황이기에 리처드의 이야기를 보면 그 답을 조금은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런던 지하의 세계는 이상하고 특이한 세계이다. 그들이 무슨 일을 하고 살아가는지 잘 모르겠지만 지상의 세계와 지하의 세계가 다르게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왠지 무섭기도 했다. 평범한 모험이 아니었기에 더 무서웠고, 다시 돌아오지 못하면 어떻게 될지 궁금해서 결말이 더 궁금해졌던 책이었다.

지하 세계에서 벌어진 사건이었던 도어의 가족 살인사건의 해결이 책의 큰 비중을 차지했는데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모험의 내용에 반전도 있어 더 흥미롭게 읽게 되었던 것 같다. 리처드 외에는 평범한 사람 같은 인물이 없어서 더 긴장하면서 읽게 되었다.

네버웨어, 어디에도 없어서 더 이상하고 판타지스러웠던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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