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마더
에이미 몰로이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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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마더 서평

-돌이킬 수 없는 악몽으로 바뀐 엄마들의 단 하룻밤 일탈

 

 

스릴러소설이지만 뭔가 현실에서 있을 법한 그런 내용의 책이라서 인상깊었던 책이었다. 엄마들의 이야기가 현실적으로 보였던 것 같다.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만나게 된 엄마들이 겪는 이야기들이 안타까웠고, 범인이 누구일까하는 궁금증이 생겨서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었다.

책의 스토리는 한 아이의 유괴 사건을 다루고 있었다. 위니라는 엄마의 아이가 유괴된 것이었다. 이는 5월맘이라는 커뮤니티에서 만나게 된 엄마들이 아이들이 없이 밖에서 모이기로 했던 어느 날이었다. 위니가 예전에 유명했던 인물이었기에 이 사건이 더 많이 알려지게 되었고, 위니의 아이가 유괴되었던 것에서 점점 사건이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

책에 등장하는 엄마들이 각각 자신의 이야기가 있었는데 엄마들의 마음을 잘 표현해놓은 소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임신이나 출산에 관한 이야기부터 육아이야기까지 내가 이러한 상황에 없더라도 이해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었던 내용이었다.

만약 위니가 유명했던 인물이 아니었다면 이 책의 스토리는 어떻게 흘러갔을까? 위니의 아이가 아니었다면? 다양하게 생각해보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

퍼펙트 마더가 되는 것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하루 종일 육아만 해야 하는 것일까? 이런 고민도 해보게 되는 책이었다.

 

 

(25p)

되게 의미심장하게 들리는 그런 내용이었다. 스릴러 소설은 항상 이런 앞부분의 내용이 인상적인 것 같다. 어떤 내용이 나오게 될지 긴장하게 된달까.

 

 

(264p)

유괴사건을 다룬 내용들은 항상 주변에 그 단서가 있는 것 같다. 이 부분을 읽고 그 뒤의 내용이 더 예상하기 어려워졌던 것 같다.

이 책은 스릴러 소설이지만 스릴러의 느낌과 함께 드라마같은 그런 느낌을 받았던 소설이었다. 처음에는 범인으로 의심된다거나 상황이 의심스러운 그런 내용들이 있어서 읽으면서 긴장하게 되었고, 마지막에는 의외의 반전내용이 나왔던 것이 인상적이었다. 사건의 범인이나 그 이유가 예상하기 어려웠던 것 같다.

엄마들이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은 다 똑같은 것 같다. 이 책에서는 그런 내용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퍼펙트한 마더가 되는 것은 아이에 대한 사랑에서부터 시작하는 것 같다.

나를 찾아줘를 이을 도시 여성 스릴러라는 찬사를 받았다는, 한 아이의 유괴사건으로 엄마들이 들려주는 흥미진진한 스릴러 퍼펙트 마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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