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책 - 제8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73
이민항 지음 / 자음과모음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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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책 서평

-숨바꼭질 끝에 찾은 최초의 책, 선택받은 자만이 읽을 수 있다!

 

 

이 책은 청소년 소설로 최초의 책이라는 흥미로운 주제의 글이었다. 지금 주변에 이렇게 많은 책들이 있는데 이 책들 중에서 인류가 만든 가장 최초의 책은 어떤 책이었을까하는 호기심에 이 책의 내용이 더 궁금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읽어본 이 책은 한 소년이 들려주는 모험기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줄거리를 살펴보면 폐관될 위기의 도서관 풀잎 도서관에서 도서관 안내 도우미로 일하고 있는 주인공 고윤수는 사서가 장래희망이다. 그러던 중 갑자기 최초의 책을 찾는 시간여행을 하게 된다는 것이 이 책의 줄거리이다. 최초의 책과 관련한 과거의 스토리들과 자신이 도서관에서 겪은 이야기들을 떠올리는 형식으로 책이 전개가 되었는데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그 설정이 좋았던 것 같다. 그 세계의 이야기에 현실의 이야기를 추가해서 아예 동떨어지게 느끼지 않도록 했는데 처음에는 갑자기 판타지가 등장해서 당황했지만 판타지 같던 과거의 이야기들을 현실과 연결 지었던 부분이 잘 맞물리면서 점점 흥미로워졌다.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주인공의 행동이 최초의 책에 대한 흥미보다는 다시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한 것에 좀 더 초점이 있었던 점이었다. 청소년 소설이라서 자신을 찾아가는 모습을 넣은 것은 좋았다. 좀 더 사서라는 자신의 꿈에 관한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담아냈다. 여기에 그와 함께 최초의 책에 관한 흥미를 많이 보였다면 그에 대한 스토리가 더 풀렸을 것 같고 좀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을 것 같다.

 

 

(26p)

 

 

(152p)

시대와 사람이 바뀌어도 책은 언제나 주변에 있었다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지금도 우리 주변에는 책이 있다.

도서관의 매력, 도서관의 소중함, 책의 가치 등등의 다양한 요소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그래서 책에 관해서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내용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일단 책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관심이 가는 책이기도 하고, 책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이렇게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주인공이기 때문에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초의 책은 최초의 책이 선택한 사람만이 책을 읽을 수 있다는 흥미로운 설정에서 시작된 한 소년의 모험이야기 최초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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