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 애들은 안 잡아먹어 I LOVE 그림책
라이언 T. 히긴스 지음,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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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애들은 안 잡아먹어 서평

-티라노사우루스가 인간 아이들과 학교에 입학한다면?

 

 

이 책은 ‘I LOVE 그림책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로 어린이 그림책이다. 벌써 ‘I LOVE 그림책시리즈가 세 번째 이야기가 출간이 되었는데, 달케이크, 금붕어 유령 그림책의 다음 시리즈라고 해서 이 책 우리 반 애들은 안 잡아먹어가 더 기대가 되었다. 이번 책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스토리의 그림책이었다. 학교에 입학하는 것이 공룡이라는 설정이 재미있었고, 그래서 공룡만 입학하는 것이 아니라 공룡과 나머지 학생들은 인간이라는 설정이라서 이 책의 내용이 더 귀엽고, 조금은 무섭게 다가온 것 같다. (공룡과 인간이 함께 생활하는 것은 무섭지 않을까?)

이 책의 주인공은 바로 이 공룡, 티라노사우루스 페넬로피이다. 새학기가 되어서 학교에 입학하는 페넬로피는 인간을 먹기도 한다. 페넬로피가 이 학교에서 어떻게 지내고 적응하게 될지를 보여주고 있는 책이었다.

 

 

(그림1)

 

 

(그림2)

공룡과 인간이 함께하는 설정일 때는 왠지 공룡이 친절해서 인간과 친해진다는 설정이거나 인간이 공룡을 물리치거나 그 반대의 설정이었는데 이 책에서는 이 두 가지의 설정이 모두 해당하지 않았다. 공룡은 인간을 잡아먹기는 하지만 인간과 어울리려고 하며, 인간은 공룡을 무서워하는데 학교에는 같이 다닌다. 그래서 뭔가 특이해서 더 재미요소가 있었던 책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놀랐던 장면은 페넬로피를 보면 인간을 잡아먹지 않을거야라고 했지만 바로 잡아먹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었다. 책에서는 잡아먹는 것으로 표현되었지만 실제 학교 생활에 비유한 것 같다고 느꼈는데 잡아먹는다는 표현은 친구를 괴롭힌다는 의미가 아니었을까 생각이 들었다. 정말 이 장면은 그림책이라서 좀 가벼운 느낌일 것이라고 예상한 것과는 다른 스토리였기 때문에 인상적이었다.

이 책의 내용은 학교에서의 적응에 대한 이야기를 알려주기 위한 책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 공룡이라는 설정이 독특하지만 주제를 잘 드러내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교에서의 상황들을 보여주는 내용이 좋았고, 페넬로피가 하는 행동들을 보면서 이렇게 행동하면 안 되는 구나하고 알게 될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

 

공룡이 학교에서 겪게되는 일을 다룬 그림책 우리 반 애들은 안 잡아먹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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