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하리 1 호러 로맨스 웹드라마툰

기억, 하리 1 - 신비아파트 외전, 호러 로맨스 웹드라마툰 ㅣ 기억, 하리 1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19년 4월

기억, 하리 1 호러 로맨스 웹드라마툰

-신비아파트 외전

이 책은 기억, 하리 1편으로 웹드라마로 방영되었던 내용을 그대로 책에 담았다. 웹드라마의 영상 속 이미지들을 그대로 담고 있어서 책을 읽는 동안 웹드라마를 보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그 사진들 사이에 효과음 같은 것들이 글로 표현되어 있는데 그래서 만화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 책이었다. 만화를 실사화한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다.

이 책과 비교할 수 있는 책은 저번에 읽었던 기억, 하리 웹드라마 스토리북이다. 같은 스토리의 이야기이지만 스토리북은 글로 되어 있는 책이었고, 이 책은 글이 거의 없는 사진으로 되어 있는 책이었다. 웹드라마툰은 좀 더 생생함이 있고, 빠른 전개가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이미지로 보이기 때문에 좀 더 로맨스의 요소가 잘 보였던 점이 좋았다. 스토리북보다는 무서움이 조금은 약했던 것 같긴 한데 오히려 그래서 다행인 것 같기도 하다.

(11p)

(55p)

줄거리는 기억, 하리 1 웹드라마와 동일하다. 학교에서 평범하게 생활을 하고 있던 하리가 귀신이 붙었다는 소문이 도는 아이 주민이를 도와주게 되면서 이상한 일들이 생기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이 이상한 일을 해결해가는 이들의 여정을 보여주는 책이다. 결말 부분에는 반전이 있어서 이를 예상하고 읽지 않았다면 놀랄 수도 있을 것 같다. 신비아파트의 외전이기 때문에 신비아파트 만화에 등장하는 인물인 하리, 강림, 가은, 현우가 등장하고 있다. 그들을 만화의 그림이 아니라 이미지의 사람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인 책이다. 웹드라마 기억, 하리를 재미있게 보았다면 이 책으로 웹드라마를 다시 떠올려보면서 읽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스토리북으로 보았을 때와 웹드라마툰으로 볼 때의 느낌이 달랐지만 각각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재미있는 스토리가 바탕이 되기 때문인 것 같다. 웹드라마 기억, 하리 1를 바로 책으로 읽어볼 수 있었던 책 ‘기억, 하리 1 호러 로맨스 웹드라마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