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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봐
니콜라스 스파크스 지음, 이진 옮김 / arte(아르테)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나를 봐 See Me 서평
-‘멜로의 대가’ 니컬러스 스파크스가 선사하는 감각적이고 애절한 로맨스와 숨 막히는 서스펜스
이 책은 영미소설로 영화 노트북으로 유명한 작가 니컬러스 스파크스의 책이다. 나를 봐 소개를 보았을 때는 스릴러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전반적으로 좀 더 로맨스에 가까웠던 책이었다. 그렇지만 캐릭터의 설정이나 스토리의 설정은 스릴러의 강렬함을 잘 보여주고 있는 책이었던 것 같다.
책의 주인공은 마리아와 콜린이다. 변호사인 마리아는 우연히 콜린을 만나게 되는데 그에게 빠져들지만 첫인상부터 그는 조금 위험한 사람인 것처럼 보인다. 이렇게 찾아온 로맨스와 함께 새로운 사건이 생기는데 마리아에게 꽃다발과 함께 한 편지가 전달된 것이다. 이 부분에서부터 책의 내용이 점점 흥미진진해졌다. 보통의 로맨스에서는 주인공들이 딱 정해져있고 이 주인공들은 크게 나쁘거나 의심스럽지 않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남자주인공인 콜린을 보면서 그가 의심스러워졌기에 이 스토리의 전개가 어떻게 될 것인지 예상이 되지 않았다. 그냥 달달하고 예쁜 로맨스를 생각하고 보았다면 그와는 다른 전개에 당황하게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더 책의 스토리가 강렬하게 다가오기도 했다. 개성이 정말 강한 캐릭터의 등장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개성 강한 매력적인 캐릭터 콜린에 비해서 여자주인공 마리아는 조금 평범하다. 그래서 더 예상하기 어려운 관계였다.
(27p)
첫 만남이 강렬했던 둘이었다. 그래서 마지막까지도 안심할 수 없었던 것 같다.
(147p)
(260p)
책을 전체적으로 생각해보면 이 둘의 관점에서의 이야기가 전개되고 이 둘을 둘러싼 배경이나 스토리들이 등장해서 무섭기도 하고, 재미있었던 전∙중반부였는데 후반부에서는 스릴러로 스토리가 방향을 바꾸면서 이들의 스토리를 완전히 마무리 짓지 못해서 조금 아쉽기도 했다. (후반부에는 마골라스만 남은 느낌.ㅎ)
긴 분량의 책이었지만 흥미진진함에 빠르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었고, 로맨스만 등장하는 것을 생각하고 읽었거나, 완전한 스릴러를 생각하고 읽었다면 조금 아쉬울 수도 있었던 책이었다. 이 각각의 요소를 두루두루 읽어나간다고 생각하면서 읽어나가면 좋을 책이다. 진정한 사랑은 무엇일까? 이들의 사랑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 그리고 이들에게는 어떤 일이 생기고 있는 것일까? 다양한 궁금증을 가지고 읽어나갔던, 로맨스인가 스릴러인가 장르의 구분이 필요 없었던 킬링타임 로맨스릴러 책 ‘나를 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