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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검프
윈스턴 그룸 지음, 정영목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포레스트 검프 서평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백치천재를 탄생시킨 문제작
-영화에 생략된 포레스트 검프의 진짜 이야기
이 책은 영미소설로 이미 너무 유명한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원작 소설이라고 한다. 포레스트 검프라는 영화를 전체적으로 다 보지는 않았지만 이름은 이미 많이 들어왔기 때문에 소설로서는 어떻게 표현되어 있었을지 궁금해졌던 책이었다. 보통 영화보다는 원작 소설이 더 재미있는 경우가 많았기에 더 기대가 되었다. 또 영화에서는 생략된 포레스트 검프의 진짜 이야기가 담겨있다고 하니 영화를 재미있게 보았던 사람이라면 소설과 비교해보면서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시작은 포레스트의 어렸을 때의 이야기 잠깐과 그가 풋볼을 시작한 이야기가 나왔다. 백치라고 놀림을 받던 이가 갑자기 풋볼이라니 이야기의 전개가 빠르고 읽다보면 갑자기 다른 느낌의 장르의 책을 만나게 될 수도 있다. 운동소설에서 전쟁소설로, 전쟁소설에서 우주 소설로 그리고 농사 소설로 또 다른 이야기로. 이렇게 책의 장르는 계속해서 변하고 있지만 변하지 않는 것은 이 책의 주인공이 포레스트 검프라는 것이다. 책의 내용 전개에 가장 큰 영향을 주지만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그가 이 책의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책의 재미요소가 생기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나’인 포레스트 검프의 입장에서 책이 전개되고 있다. 우연과 그의 능력으로 인해서 벌어지는 이야기는 예측 불가능한 전개로 이어지기 때문에 점점 더 흥미로워진다.
(9p)
(53p)
(130p)
수많은 사람들과 연결되고 사건이 생기고 전혀 다른 일들을 계속 해서 해나가는 포레스트 검프, 이 책에서 그가 하는 말은 한정적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 말을 자기 식으로 해석한다. 사람들은 자기가 믿고 싶은 대로 믿고 받아들인다는 것을 잘 보여주어서 느껴지는 모순되는 요소들이 더 재미있게 다가오는 책이다. 포레스트 검프의 흥미로운 이야기 영화 원작소설 ‘포레스트 검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