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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음속에는 저마다 숲이 있다 - 자연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ㅣ 아우름 35
황경택 지음 / 샘터사 / 2018년 12월
평점 :
우리 마음속에는 저마다 숲이 있다 서평
-자연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이 책은 교양인문 분야의 책이다. 아우름 시리즈의 35번째 책이기도 하다. 아우름 시리즈의 책들은 대부분 두껍지 않지만 시리즈의 각각의 책들이 다양한 내용의 인문의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다음 시리즈의 책들이 궁금해지는 것 같다. 이번에 읽은 책은 다른 책들보다 좀 더 신선하게 다가왔던 책이었다. 우리 마음속에는 저마다 숲이 있다는 제목을 보면서 더 궁금해졌던 책이었는데 숲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책이었다.
그리고 책의 표지를 보면 느껴지는 숲의 푸른색의 느낌이 잘 드러나는 책이었다.
책의 작가는 생태전문 만화가이자 숲해설가라고 한다. 숲해설가라는 직업은 처음 들어보았기에 어떤 직업인지 궁금해졌다. 책에서 설명을 해주었는데 숲 해설은 숲 속 생명들을 잘 분류하고 연구한 다음 그것을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일이 아니라 숲속 생물들의 삶과 그들이 하는 이야기를 이해하고 인간의 이야기로 바꿔서 통역해주는 일이라고 한다. 숲의 이야기를 인간의 이야기로 바꿔서 한다는 그 소개가 인상적이었다. 숲에서의 이야기를 인간의 이야기로서 어떻게 이야기해줄지 궁금해지기도 했다.
(16p)
(69p)
이 책은 숲에 대한 이야기이기도하고, ‘나’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이야기이기도 했다. 어떤 것이 주가 된다기 보다는 결국 어우러져 있다는 생각이 들었던 책의 전개였다. 또 책의 중간에 자연의 그림이 등장하는데 그 그림들로 인해서 자연에 대해 더 생각해보게 하는 것 같다.
숲에 대한 이야기와 그림으로서 조금은 차분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던 ‘우리 마음속에는 저마다 숲이 있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