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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도시를 바꾼 예술가들 - 벽화 마을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ㅣ 사회탐구 그림책 6
F. 이사벨 캠포이.테레사 하웰 지음, 라파엘 로페즈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9년 2월
평점 :
회색 도시를 바꾼 예술가들 서평
-벽화 마을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131/pimg_7935422642115063.jpg)
이 책은 어린이 동화책으로 회색이었던 도시의 변화를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의 주인공은 미라로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소녀는 회색으로 무채색이었던 도시에 조금씩 색을 더하기 시작하는데, 미라가 이끌어낸 작은 변화가 여럿이 모여 큰 변화가 되었다는 교훈을 주고 있는 책이기도 하다. 그리고 책의 그림체가 매력적이라서 더 좋았다.
미라라는 인물이 어린아이이지만 큰 변화를 이끄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매력적인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책에 등장하는 어른들도 인상적이었는데 미라가 어린아이라고 해서 그냥 지나치지 않고 바라보아주기도하고, 직접 도와주기도하는 그런 모습들이 인상적이었다.
책의 내용을 읽다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옆으로 넘기는 부분에서 위로 넘겨야 하는 페이지의 전환이 생기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벽화와 그림 그리기라는 책의 내용들을 표현하기 좋은 그런 변화였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았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131/pimg_7935422642115064.jpg)
이 책의 내용이 실제 있었던 일들을 바탕으로 기념하기 위해서 쓰여진 책이라고 하는데, 정말 의미 있는 내용의 책이었던 것 같다. 또한 이 책의 원래 사례인 외국 사례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실제 사례가 있다는 내용에 더 관심이 가는 것 같다. 우리나라에 벽화마을이 생각보다 많기도 했고, 벽화마을이라는 소재를 아이들이 알아갈 수 있는 책이기도 했다. 그래서 책과 함께 직접 사진으로 보거나 여행을 가는 것과 연결을 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벽화 그리기라는 주제로 쓰여진 동화책이라서 더 컬러풀하고 다양한 그림들이 등장했다. 이 책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사회현상들을 들려주는 사회탐구 그림책 시리즈 중에 6번째 책이라고 한다. 예술은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주제로서 그림으로 잘 풀어낸 그림책 ‘회색 도시를 바꾼 예술가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