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받은 야수 디즈니의 악당들 2
세레나 발렌티노 지음, 석가원 옮김 / 라곰 / 201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주받은 야수 서평

-디즈니의 악당들 2

 

 

이 책은 디즈니의 악당들 시리즈의 2권으로 미녀와 야수에 등장하는 인물로 잘 알려진 야수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책이다. 미녀와 야수라고 하면 벨이라는 아름다운 미녀가 장미꽃 한 송이를 가져다 달라고 부탁해서 아버지가 이를 야수의 성에서 가져오려다가 그것을 가져오는 대가로 미녀인 벨을 성으로 보내게 된다는 내용이다. 여기에서 나쁜 인물은 야수이고, 나중에는 그 야수가 사랑의 힘으로 변화하게 된다고 하는 나쁜 캐릭터가 착해지는 그런 스토리였다.

여기에서 이야기가 끝나도 크게 상관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보고 미녀에 추점을 맞추는 것뿐만이 아니라 야수라는 인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야수는 왜 저주를 받아서 야수가 되었을까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이야기는 그 이야기만으로도 흥미로운 전개가 이어졌다. 야수가 이전에 어떤 사람이었는지 알아갈 수 있었다. 읽으면서 이러한 이야기가 숨겨져 있었다니 하면서 놀라기도 했던 스토리였다. 이전에 야수가 키르케라는 여자와 사랑했지만 그녀가 가난하다는 사실을 알고 버렸다는 이야기로 시작하는 그의 이야기는 야수에 대한 호감도가 낮아질 수밖에 없는 이야기였다. 뭔가 막장 드라마의 느낌이랄까. 그래서 더더욱 야수에 대해서 알아가고 싶다는 궁금증이 생기게 되었다.

 

 

(6p)

 

 

(31p)

 

 

(41p)

책에 1권에 등장했던 사악한 마녀의 스토리가 아주 잠깐 등장하고, 그 책에 등장했던 세 마녀가 다시 등장해서 이야기를 시작해나간다. 또한 이야기의 마지막 즈음에는 다음 책에서 등장할 내용들의 언급을 한다. 디즈니의 악당들 시리즈를 읽는 순서가 1, 4권 순이었기에 이 시리즈의 설정들을 좀 더 이해하기 쉬웠는데 이 세 마녀들이 책을 이어주는 연결고리였다는 점을 2권을 읽으면서 다시 알 수 있었다. 디즈니의 악당 시리즈는 각각 악당의 이야기를 하나씩 보아도 이해가 되는 책이다. 그리고 디즈니의 악당들의 책을 읽는 순서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지만 좀 더 연결되는 전개를 원한다면 순서대로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저주받은 야수라는 제목처럼 야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이 책이 지금까지 읽은 디즈니의 악당들 시리즈의 책 중에서 개인적으로는 가장 재미있었던 책이었던 것 같다. 야수가 무작정 착해지는 설정이 아니라 악함 그 자체를 보여주고 있었기에 그런 것 같다. 잘 알고 있는 미녀와 야수의 이전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읽어보면 좋을 저주받은 야수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