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폭조항 LL 시리즈
쓰키무라 료에 지음, 박춘상 옮김 / 황금가지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자폭조항 서평

-기룡경찰 2, 보다 빠르고 강력한 신감각 SF 경찰 소설 제 2

 

 

이 책은 일본 소설로 SF 판타지 소설이다. 기룡경찰이라는 책의 2편으로 황금가지의 새로운 레이블 LL시리즈의 책이라고 한다. 이 책으로 제 33회 일본SF대상을 수상했다고 했다고 해서 더 기대되었던 자폭조항 책이었다. 경찰 소설과 SF 소설이라는 장르가 합쳐져서 기존에 많이 보았던 경찰 소설들과는 또 다른 느낌의 소설이었다.

일단 바로 눈에 보이는 표지와 제목이 강렬하다. 자폭조항이라는 제목만 보아도 강렬한 이야기들이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가 되었다. 그리고 방대한 양의 책을 보고 스케일이 큰 책이라는 것이 느껴졌다.

책의 시작은 한 항구에서 벌어진 사건으로부터 시작된다. 항구에서 무기 밀수 사건을 포착한 세관 직원들이 신고를 해서 경찰들이 출동을 하게 되었는데, 그 때 그 곳에서 경찰들과 사람들이 학살당하게 되고, 그 피의자는 자살을 하게 된다. 이 사건으로 조사를 진행하던 수사팀은 수사 중지 명령을 받게 되고 테러리스트와 연결이 된 이 사건이 어떻게 해결이 될지 그 과정을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또 테러리스트의 목적 3가지가 무엇일지도 생각해보면서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신선한 설정을 가지고 있다. 기모노라고 불리는 기갑병장의 등장인데, 그 설명을 보면 시가전을 상정하고 개발된 군용 유인 병기라고 되어있다. 사람의 모양을 본 뜬 온몸에 강력한 살상 능력을 숨기고 있는 병기라고 하는데 이 책의 시작이 되었던 사건의 밀수 무기가 바로 이 기갑병장이라는 사실에서 대체 무슨 일이 있는 것일지 더 궁금해지는 책이었다.

 

 

(21P)

다른 부서와는 다른 느낌의 특수부라는 곳에서 하는 일들. 어느 곳에도 속해있지 않아서 더 특별할 수밖에 없는 부서인 것 같다.

 

 

(82P)

테러리스트라고 이야기하기 전에는 이게 무슨 사건일까 했었는데 이렇게 딱 단어를 보고 나니 책의 사건들이 더 미스터리해지는 것 같았다. 어떤 일들이 있었을지 그리고 또 어떤 일들이 생기게 될지 기대하면서 읽게 되는 책이었다.

근 미래라는 설정에 기갑병장이라는 새로운 무기의 등장 그리고 경찰 소설과 SF 판타지의 조합까지 합쳐져서 더 재미있었던 소설이었다. 경찰소설을 좋아한다면 읽어보면 좋을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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