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오늘은 좋았다 - 어디에 가지 않아도, 무엇을 사지 않아도, 함께하지 않아도
이민주 지음 / 비사이드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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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오늘은 좋았다 서평

-어디에 가지 않아도, 무엇을 사지 않아도, 함께하지 않아도

-라테에 바닐라 시럽 추가 언제든 행복해질 수 있어요

 

 

이 책은 그림 에세이 책으로 잔잔한 일상의 행복을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요즘 에세이 책들을 많이 읽었는데 그 중에서 가장 공감되었던 책이었다. 정말 딱 내가 하는 생각들을 담은 것 같은 부분들이 몇 부분이 있어서 많이 공감하면서 읽어나갔다. 왠지 책에서 내가 하는 생각과 같은 생각이 나왔을 때의 재미가 느껴진다는 말이 이럴 때 느껴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책은 그림과 에세이 글이 함께 나온다. 100개의 에세이가 있었다. 각 에세이가 그 글에 맞는 그림들과 함께 나오고 있어서 더 감성적이었던 에세이였다. 꼭 특별한 하루가 아니라도 매일 매일의 사소한 것들도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작가 자신의 시선으로 본 어렴풋한 행복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는 말에 더 궁금해지는 에세이이기도 했다.

 

 

(20~21p)

이 책에서 공감이 되는 내용들이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야행성이라서 공감이 되는 부분들이 많았다. 물론 많이 야행성인 것은 아니지만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타입은 절대 아니라서 더 공감이 되었던 내용이었다. 그리고 이 바로 뒤에 나오는 글에서 이렇게 된 생활패턴이 반복된다는 내용도 너무 공감되었다.

 

 

(76~77p)

책을 읽는 시간이 즐겁다는 부분이었다. 책의 작가는 어디에 가지 않아도 행복함을 느낀다고 이야기한다. 나도 이에 공감이 된다. 혼자만의 시간이 꼭 필요하다라는 말에 매번 공감하게 되는데 그러한 시간이 모든 사람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기도 했다.

사람들마다 다르게 살아가기 때문에 에세이 같은 경우에는 특히 공감이 되는 부분이 다 다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일상 에세이 중에서 지금의 나에게 가장 공감이 되는 책 그래도 오늘은 좋았다였다. 책을 읽으면서 아주 사소한 것일지라도 나를 위한 것이 무엇일지, 그리고 나를 위한 시간이 언제일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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