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꽃을 피우다 - 마리몬드 패턴 컬러링북
마리몬드 지음 / 싸이프레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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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꽃을 피우다 서평

-마리몬드 플라워 패턴 컬러링북

 

 

이 책은 컬러링북으로 마리몬드라는 의미 있는 컬러링북이라서 더 인상적이었던 책이다. 책의 컬러링 도안들을 보면 꽃의 패턴으로 이루어져 있다. 꽃이라고 하면 예쁘기 때문에 색칠하기 좋은 것도 있었지만 그 뿐만 아니라 꽃할머니 프로젝트의 일환인 마리몬드, 이 꽃의 의미가 더 좋아서 칠하면서도 만족스러운 컬러링이 되었던 것 같다.

마리몬드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인생을 모티프로 한 꽃들로서 마리몬드 플라워 패턴이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책에도 나와 있듯이 꽃의 의미가 무엇일지 생각해보면서 칠해보아도 좋을 것 같고, 할머니들의 삶을 기억하면서 칠해보아도 좋을 것 같은 책이었다.

책을 살펴보니 10개의 꽃을 40가지 패턴의 그림 도안으로 컬러링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대표적으로 메리골드나 동백 등의 그림들은 많이 보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알고 있던 그림도 있었지만 모르고 있던 그림들도 있어서 색칠을 해보면서 알아갈 수 있었다. 도안들을 보면 비슷한 도안들이 없다. 컬러감은 비슷한 것들이 있기는 하지만 꽃의 디테일이나 배경이 다르게 되어 있어서 색다른 40가지의 컬러링을 해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인 책이었다. 그리고 종이를 보면 도화지 느낌의 종이라서 수채화나 색연필 등 자신이 원하는 도구로서 색칠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던 책이다.

 

 

 

 

 

컬러링한 페이지이다. 무궁화 패턴으로 되어있던 도안인데, 무궁화의 예쁨이 잘 보이는 도안이었다. 옆에 나와 있는 원래 도안과 비슷하지만 좀 다른 느낌을 주고 싶어서 원래 도안에는 없는 보라색을 추가했고, 수채물감으로 색을 만들어서 칠해보았다. 종이가 두꺼워서 뒤의 도안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아서 좋았고, 그래서 원하는 색을 표현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다른 도안은 색연필로 색칠해보았는데, 색연필로 색칠했을 때는 색연필의 색이 그대로 나와 선명하게 컬러링되었다.

마리골드, 좋은 의미도 있으면서 예쁜 도안들이 있어서 컬러링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던 책이다. 꽃을 색칠하는 것을 좋아하거나 마리몬드의 패턴을 좋아한다면 이 책 마음에 꽃을 피우다를 컬러링해보면 좋을 것 같다. 제목처럼 예쁜 마음까지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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