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행복해질 시간은 지금이야
박근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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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행복해질 시간은 지금이야 서평

-보통 사람의 보통 하루 그리고 조금 특별한 편지

 

 

이 책은 에세이로 비밀편지의 작가였던 박근호의 산문들을 모은 세 번째 책이라고 한다. 편지 같은 느낌의 표지가 인상적이었던 책이었고, 책을 읽어보면 글이 간결하고 명확해서 와 닿는 문장들이 많아서 좋았던 책이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힐링하는 시간, 위로받는 시간이 될 수 있어서 좋았던 책이었다. ‘우리가 행복해질 시간은 지금이야라는 제목처럼 지금의 행복을 생각해볼 수 있을 책이다.

책의 내용은 나에게, 당신에게, 우리에게 이렇게 3가지의 장에 짧은 산문들이 행복이나 삶, 사람 등등의 다양한 주제들로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중간의 편지 부분이 등장한다. 이 부분은 진짜 글씨로 쓴 것 같은 느낌이라서 더 편지 같고, 진심이 담겨있는 그런 느낌이었다.

이 책이 다른 에세이들과는 다르게 인상적이었던 것은 각각의 글마다 같이 들으면 좋을 노래들이 옆에 적혀있었다는 점이다. 노래를 듣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노래를 들으면 그 가사의 의미도 생각해볼 수 있고, 또 그 글의 분위기도 달라지는 것 같아서 더 좋았던 부분이었다.

 

 

(7p)

편지를 자주 써보지 않아서일까 이렇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 부분을 읽으면서 편지라는 글은 누군가에게 직접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어서 더 의미 있는 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덜 외롭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이 책을 읽으면서 와 닿았다.

 

 

(17p)

이 부분은 이 문장이 기억에 남아서 좋았던 부분이다. ‘꿈과 현실은 시작점이 다르다.’ 꿈과 현실이라는 것이 어떻게 다른지 이 한 문장으로 정리가 되는 느낌이었다.

에세이는 생각을 정리하고 싶어질 때, 나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싶을 때, 위로가 필요할 때, 힐링이 필요할 때 등등 다양한 이유에서 읽게 되는 것 같다. 이 책 역시도. 편지 같은 내용이라는 설정이 좋았고, 함께 들으면 좋을 음악이 있어서 더 좋았던 에세이 우리가 행복해질 시간은 지금이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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