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정원, 고양이가 있어 좋은 날
이시이 모모코 지음, 이소담 옮김 / 샘터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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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정원, 고양이가 있어 좋은 날 서평

-피로하고 지쳐 있는 우리에게 위로의 손길을 건네는 따뜻하고 감성적인 이야기들

 

 

이 책은 에세이 책으로 이시이 모모코의 일상을 다루고 있는 에세이이다. 정말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책과, 정원, 고양이로 이루어져 있는 일상들이 정말 일상 그대로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서 잘 읽을 수 있었던 책이다.

오기누씨라고 불리는 고양이는 원래 그녀가 키우던 고양이가 아니라 길고양이에서 집고양이가 된 고양이이다. 그 과정이나 강아지를 키우게 된 과정들이 재미있었고, 키우면서 생기는 일들도 재미있었다. 작가의 일상은 작가가 살아온 이야기들과도 연결이 되어있다. 그 이야기들을 보면서 작가인 이시이 모모코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그녀의 일상들을 보면서 이렇게 일상에서의 에피소드들을 기록해보는 것이 의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39개의 에세이가 기록되어 있다고 하는데 각각의 이야기가 다른 주제들로 되어 있어서 각 에피소드들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강아지인 듀크의 이야기였다.

 

 

(38p)

듀크가 계속해서 사라지는 에피소드였는데 어떻게 사라지는가의 이야기였다. 갑자기 강아지가 어디로 떠나는 것인가 작가의 이야기를 보면서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궁금해지고, 웃기기도 했던 부분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결말의 이야기가 위의 문장이다. 듀크의 마법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모두 인간이 만들어낸 것이라는 그 말이 기억에 남았다.

이시이 모모코의 따뜻한 에세이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뭔가 웃기기도 하고 진지하기도 한 이야기가 좋았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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