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름다운 고독
크리스틴 해나 지음, 원은주 옮김 / 나무의철학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나의 아름다운 고독 서평

-경이로운 대자연, 세상의 끝에서 펼쳐지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사랑과 위태로운 슬픔 그리고 희망

 

 

이 책은 영미소설로 크리스틴 해나의 작품이다. 소니 트라이스타픽처스에서 영화화가 결정되었다고 하는데 영화화되어도 재미있을 내용의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외국영화의 느낌이 많이 나는 소설이었다.

이 책의 배경은 미국 알래스카로 1974년에서부터 시작해서 1986년의 시기를 이야기하고 있어서 그 때의 분위기가 잘 드러나는 소설이었다. 이 책의 주인공은 레니이다. 레니는 1974년에 13살의 소녀로 그녀의 가족은 행복한 가정이 아니다. 그런 그들이 새로운 시작을 위해서 알래스카로 떠나게 되는데 이 책은 그 알래스카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는 소설이다.

레니의 가족이 행복한 가정이 되지 못한 것은 이전까지는 밝은 모습을 가지고 있던 아빠가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후에 많은 트라우마를 가지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들의 가족을 통해서 전쟁이라는 사건이 한 가족을 어떻게 바꾸어 놓는지를 소설로서 알아볼 수 있었고, 이러한 부분에서 전쟁의 참혹함을 느낄 수 있는 소설이었다. 또 레니의 성장을 볼 수 있는 소설이었다. 레니가 이렇게 변한 가족 내에서, 그리고 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함으로써 알래스카에서의 삶을 어떻게 만들어갈지가 궁금해졌던 부분이었다. 이 책에서 시간이 흘러 중간부분 정도부터는 알래스카에서의 마을 사람들의 갈등을 다루고 있어 다양한 내용 전개들이 등장하고, 또 등장하는 갈등들이 흥미롭게 다가오는 책이다.

 

 

(69p)

 

 

(110p)

레니가 어린 소녀라는 설정도 알래스카라는 배경도 이 책의 분위기를 더 극대화 시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곳이기에 등장할 수 있었던 내용들도 흥미롭고, 이 책에서처럼 이 시기의 이러한 상황의 가족이 있었을 것만 같아서 더 몰입되는 내용이었다. 결말도 인상적이었던 책이다.

알래스카의 상황에서 벌어지는 레니의 알래스카에서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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