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사랑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 Novel Engine POP 너를 사랑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1
이카다 가쓰라 지음, U35 그림, 김봄 옮김 / 데이즈엔터(주) / 2018년 10월
평점 :
절판


너를 사랑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서평

 

 

이 책은 라이트 노벨이다. 라이트 노벨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책이었던 것 같다. 정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그런 느낌의 책이었기 때문이다. 인기 있는 학생과 인기 없는 학생의 로맨스가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일까. 이 책은 그런 내용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 같다. 인기 없는 남학생인 야스키라는 인물의 성격을 보면 되게 무뚝뚝하고, 무관심한 느낌의 그런 사람인데 자존감이 낮은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객관적으로 바라봐서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자신이 인기가 없다고 생각하면서 에마(기타오카)와 같은 아이가 자신과 친해지는 것도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야스키가 그냥 평범하게 있다가 갑자기 에마와의 접점이 생기면서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이 책의 재미요소가 아닐까. 그리고 인기 있는 학생이라고 하는 에마도 성격을 살펴보면 인기는 많지만 정말 친한 친구는 거의 없는 차가운 성격의 소유자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둘이 만나서 만들어가는 로맨스를 다루고 있는 이야기이다. 학교에서의 에피소드가 대부분이었던 책이었고 이 둘의 생각이나 이야기가 더 많이 나와서 책의 내용을 이끌어갔다. 로맨스이지만 성장의 요소가 있었고, 전체적으로 보면 라이트 노벨의 느낌이다.

이 책의 줄거리는 앞에서 얘기한 것과 동일하다. 다만 이 책은 단권으로 나온 책이 아니라 뒤의 이야기가 있는 시리즈의 책인 것 같다. 몇 권까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93p)

서로 다른 둘이 친해지지 못한 것은 간격이 있기 때문이 아니라 벽을 만들고 있었기 때문일까.

 

 

(164p)

너를 사랑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라는 제목이라서 정말 안되는 중요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했지만 책을 읽으면서 인물들을 알아가게 되면서 이 책에서 너를 사랑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제목은 반어적인 느낌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들었다. 딱 제목과 맞는 내용과 분위기의 라이트 노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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