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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그녀의 왼손 - JM북스
츠지도 유메 지음, 손지상 옮김 / 제우미디어 / 2018년 10월
평점 :
나와 그녀의 왼손 서평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1106/pimg_7935422642041867.jpg)
나와 그녀의 왼손 이 책은 일본 소설로 장르는 로맨스이다.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대상의 우수상을 수상한 츠지도 유메의 책이라고 해서 더 기대가 되었던 책이다. 책의 소개를 보았을 때 로맨스인 것 같기도 했고, 그와 함께 감동이라는 키워드를 보았을 때는 어떤 책이 될지 궁금했다.
이 책의 처음 부분의 줄거리를 살펴보면 도키타 슈라는 대학교 의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이 우연히 학교에서 한 여자를 보게 되는데 길을 잃었다는 그녀에게 학교를 소개해주다가 갑자기 과외를 하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그 후의 로맨스를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었다. 그 여자는 세이케 사야코라는 인물로 오른손이 마비가 되어서 왼손으로만 살아가고 있다. 사야코에 대해서 알게 되니 이 책의 제목이 이해가 되었다. 왜 보통 우리가 사용하는 오른손이 아니라 왼손이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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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p)
이 책은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차분하고 따뜻한 이야기였다. 서로가 상처를 가지고 있지만 자연스럽게 사야코를 이해해주는 슈의 모습도 그렇고, 자신의 장점을 잘 알고 있는 사야코의 모습도 보기 좋았다. 그래서 이들의 로맨스가 잔잔하게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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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p)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1106/pimg_7935422642041871.jpg)
(63p)
작가가 미스터리로 수상한 작가였기에 로맨스임에도 마지막은 반전의 내용과 함께 추리로 마무리 지었다. 이들 사이에 비밀이 있다고 하는데 책을 읽으면서 로맨스의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추리도 함께 해보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디까지 맞출 수 있었는지 책의 내용과 비교해보는 과정이 재미있었던 책이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로맨스였지만 또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추리의 과정이 되는 흥미로운 책이었다. 그래서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에 다시 읽어보고 싶어졌다. 잔잔하고 감동적인 느낌의 로맨스를 좋아한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미스터리가 더해져서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