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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2018.11
샘터 편집부 지음 / 샘터사(잡지) / 2018년 10월
평점 :
품절
월간 샘터 2018 11월호 서평
이번 샘터 2018 11월호는 미틈달로 이번 표지는 목마였다. 여태까지 봐왔던 표지는 주로 나무와 관련한 표지였는데 이번은 목마로 좀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 깔끔한 표지였다.
얇은 잡지이지만 담긴 여러 가지의 이야기들로 행복, 희망 그리고 다양한 주제들을 만나볼 수 있는 월간 샘터이다.
이번에 가장 인상깊었던 내용은 디자인 이노베이션 버려진 유리병의 쓸모였다. 짧은 이야기였지만 환경에 관한 문제가 여전히 대두되고 있는 요즘 이러한 주제의 글이 좋았다. 버려진 물건이었지만 새롭게 다시 사용할 수 있는 무언가가 된다는 업사이클 디자인 이라는 소재가 기억에 남았다. 글에서 언급되어 있는 것처럼 자원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던 글이라서 좋았다.
그리고 이 남자가 사는 법 '웹툰 작가 배성태' 인터뷰 기사는 자신의 SNS는 악플이 없다는 이야기로 시작해 흥미로웠던 기사였다. '언어는 여러 의사소통 수단 중 마음에 가장 직접적으로 가닿잖아요.' 고운말을 사용하려고 노력하는 작가의 모습이 좋았고, 일상에서 일어난 평범한 이야기들이지만 그 일상이 가장 아름다운 순간들이라는 기사의 마지막 부분도 좋았다.
이번 11월호의 특집은 미운 오리, 백조가 되어 날다라는 주제로 각기 다른 느낌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었고, 이달에 만난 사람에서는 라디오 디제이 김차동의 인터뷰 기사가 있었다. 그리고 명작을 거닐다에서는 경북 영양 주심마을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그리고 그 외에도 파랑새의 희망수기 / 야광별이 반짝이는 집, 감성마을 산책 상암동 하늘공원 / 하늘공원에서 부르는 '억새의 순정', 연암의 눈으로 세상 보기 / 유리창에서 고독을 외치다, 길모퉁이 근대건축 / 시간을 향한 아득한 시선 소래염전 소금창고 등 다양한 기사들로 새로운 내용들을 접할 수 있었던 샘터 2018 11월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