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은 회전목마처럼
오카자키 다쿠마 지음, 한수진 옮김 / ㈜소미미디어 / 2018년 9월
평점 :
품절


계절은 회전목마처럼 서평

-일상 속 미스터리와 애타는 짝사랑의 조합

 

 

이 책은 추리, 연애 미스터리 소설로 커피점 탈레랑의 사건수첩 작가인 오카자키 다쿠마의 소설이라고 한다. 계절은 회전목마처럼이라는 제목을 보았을 때는 추리라는 키워드가 떠오르지 않았었는데 이 책을 읽어보면 왜 추리의 장르인지 알 수 있었다. 여기에서의 계절은 중의적인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이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계절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이 책에서의 계절은 기묘한 사건의 계기를 알아내어 절차에 맞게 설명하는 것이라는 추리의 의미도 가지고 있다. 추리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고 주인공들만의 비밀 언어인 계절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재미있었던 설정이었다.

이 책의 주인공은 후유코와 나츠키이다. 이들은 고등학교에서 처음 만나게 되었고, 계절을 통해서 친해지게 된 사이였는데 그 후 성인이 되어 다시 만나게 된 이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계절은 회전목마처럼이라는 제목에 맞는 결말과 그리고 반전이 기다리고 있는 소설이었다.

이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겨울, , 여름, 가을, 겨울로 이어지고 있다. 각 챕터마다 여러 가지 계절들이 등장을 하게 되는데 추리로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는 점이 재미있었던 책이었다. 수수께기들을 풀어나가기 위해서 작은 단서들을 알아내고 관찰을 통해서 진실에 다가가는 이 책의 이야기들이 주인공들의 로맨스와 연결이 되면서 이들의 이야기가 계절이 바뀔수록 어떻게 변해갈지 유추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15p)

이 책의 시작은 계절에 대해서 알려주는 것이었는데, 계절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알아보다가 주인공들의 만남까지 살펴볼 수 있었다.

 

 

(97p)

나츠키가 이야기하고 있는 단조로운 일상에서의 고민이 공감되었던 부분이었다.

계절은 회전목마처럼은 일상 속의 수수께끼를 추리하는 이야기들이 재미있었던 책으로 낭만주의자로서 감성적인 계절로서 추리를 하는 후유코와 주변을 차분히 둘러보는 관찰자로서의 계절을 하는 나츠키 이 둘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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