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그림 하나 - 오늘을 그리며 내일을 생각해
529 지음 / 북폴리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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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그림 하나 서평

-오늘을 그리며 내일을 생각해

--529 쓰고 그리다

 

 

이 책은 에세이 책으로 귀여운 그림과 감성의 책이었다. 귀여운 그림들과 함께 짧은 글들을 매일 매일 쓰고 그 글을 책으로 만든다는 것이 신선했고, 하루, 하루 비슷한 하루들을 살아가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그 각각의 하루들이 모두 다른 하루들이었음을 알 수 있었던 책이다. 매일 매일 일기를 쓰기로 다짐을 했던 적이 있었지만 그 짧게 쓰는 글임에도 어려워서 포기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 책을 보면서 그 때의 일이 떠오르면서 다시 도전해보고 싶어졌다. 이번에는 그림도 함께 추가해서.

이 책은 365일 매일의 하루를 기록하고 있어서 재미있게 다가왔다. 내 일상들을 기록해서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보면 이런 느낌일까 궁금해진다.

그리고 이 책은 귀엽고 색연필의 빈티지한 느낌의 그림들을 보면서 힐링할 수 있는 책이었다. 일러스트레이터인 작가라서 그런지 그림들이 눈에 잘 들어왔고, 그림들을 잘 그렸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그림들의 귀여움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또 이 책을 읽어보면 책을 좋아하는 작가의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왠지 책과 관련한 에피소드들이 내 얘기 같아서 공감이 되는 이야기들이 많았다. 일상이 매일 새롭고 특별한 이야기만 가득한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또 일상을 기록해서 모아둔 것을 보면 매일 매일이 새롭게 느껴질 것 같다.

 

 

(14p)

하루 그림 하나 책을 보면 그림들이 각각 다르고 그 내용들이 공감되는 이야기들이 많았다. 그 중에서도 음악과 관련한 이야기가 공감이 되어서 기억에 남았던 부분이었다.

 

 

(57p)

이 책의 작가는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책을 좋아하는 작가이다. 그래서 이 부분처럼 종종 책의 구절들이 나오기도 한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나도 이렇게 기록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상을 그림이라는 이미지로서 만나는 것을 상상해보지 않았었는데 이렇게 보니 정말 예쁘다. 특히 작가 자신의 삶을 그림으로서 표현을 하고 짧은 글로서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한 이 책으로서 나의 삶과 비슷한 점들도 찾아볼 수 있어서 더 좋았다.

책의 뒷 표지의 날개에 적힌 글이 인상적이었다. “정말 아주 사소한 것들이 계속해서 힘을 내어 날 나아가게 한다.” 이 책의 365일을 기록한 글들에서 느낄 수 있었던 문장이다. 우리가 살아갈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사소한 것들에서 오는 것 같다는 이야기에 공감이 되었다. <소확행>이라고 이야기하는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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