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레 사진관 - 상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영미 옮김 / 네오픽션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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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레 사진관 상 서평

 

 

이 책은 일본소설로 작가는 미야베 미유키이다. 미스터리 소설로 유명한 작가라고 하는데 이 책은 미스터리 소설이라기 보다는 고구레 사진관에서 생겨나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해결해나가는 추리쪽에 가까운 이야기였다.

이 책의 주인공은 하나짱이라고 불리는 하나비시 에이이치로 16살이다. 그는 부모님에 의해서 고구레 사진관으로 이사를 가게 되는데 그 후 그에게 생겨나는 이야기가 이 책의 줄거리이다. 그리고 에이이치 외에도 그의 남동생인 하루카 피카가 등장하고 그의 친구인 덴토와 데라우시, 하시구치 등이 등장한다. 동생에게 친절한 동생이 약점인 에이이치가 매력적인 캐릭터였던 것 같고, 모든 인물들이 각각 달라서 좋았다. 각각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음 편으로 만들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배경인 고구레 사진관은 이름에서부터 느껴지듯이 오래된 곳이다. 에이이치의 가족들이 이사오기 전까지 고구레 사진관을 운영하면서 살아갔던 고구레 할아버지가 죽게 되고 그 후 고가인 이곳에 이사를 오게 된 것이다. 고구레 사진관이라는 가게가 함께 있었다는 점이 신기했던 집이다. 그의 가족은 이 곳의 간판을 때지 않고 살아가기로 하면서 이 책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평범한 학생이었던 에이이치가 심령사건을 해결하면서 다른 사건들도 맡게 된다는 점이 재미있었고, 그 다양한 사건들 속에 숨어있는 이야기가 따듯했다. 상권에서 다양한 일들을 겪게된 에이이치가 앞으로 어떤 일들을 겪게 될지 다음편이 궁금하다.

 

 

(63p)

제목이 고구레 사진관이라고 해서 사진이 등장할 것이라고 생각은 했는데 그 사진이 심령사진이어서 신선한 이야기 전개라고 생각했다.

 

 

(107p)

고구레 씨의 인생 자체였던 고구레 사진관. 고구레 사진관의 사연도 궁금해졌던 부분이다.

 

 

(338p)

에이이치는 어린 나이이지만 생각은 전혀 어리지 않은 것 같다. 오히려 어른스러운데 그의 이야기가 공감이 되었다.

고구레 사진관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미유키 작품 사상 가장 사랑스러운 인물이 등장한다는 책의 소개처럼 이 책의 인물들이 모두 기억에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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