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의 꽃 1
최정원 지음 / 황금가지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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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호의 꽃 1 서평

-저승사자와 명랑소녀가 펼치는 유쾌상쾌통쾌 조선 연애 활극

 

 

이 책은 로맨스 판타지 소설로 주 장르는 로맨스인 책이다. 브릿G에서 연재되었던 묵호의 꽃이 출간된 책이라고 한다. 2권으로 이루어져 있는 책으로 이 책은 묵호의 꽃 1권이다. 이 책의 배경은 조선으로 호란이 일어나고 3년 후를 배경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소설이다. 그렇기에 역사적인 배경으로 깔려있는 내용들에는 호란에 관한 이야기, 전반적인 사회의 계급과 같은 분위기 정도의 이야기들이 있었다. 조선에 대해서 간단하게 어느 정도만 알고 있어도 이 책을 읽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

이 책의 주요 이야기는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로맨스이다. 이 로맨스와 함께 전개되는 이 책의 등장인물들을 살펴보면 병판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호란이 있고 난 후에 삿된 망령들을 쫓아다녀 저승사자라고 불리우는 남주인공인 서민훈, 그리고 동물들과 의사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여주인공인 이솔, 그리고 이솔이 어렸을 때부터 친하게 지냈던 오라버니 이현이 등장한다. 사람들에게 저승사자로 알려져 있는 민훈을 우연히 만나게 된 이솔은 그 후로도 계속 민훈과 엮이게 된다. 민훈이 조사하고 있는 사건을 해결하는데 이솔이 도움을 주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이 이 책의 줄거리이다. 이 사건이 조선이라는 나라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거대한 음모이기에 이들의 이야기는 이 둘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전체적으로 조선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마주하게 되는 책이었다. 처음에는 거의 비밀이었던 정보들이 갈수록 공개되면서 이 음모에 대해서 그 윤곽이 드러나게 된다.

 

 

(13p)

저승사자를 마주하는 건 어떤 느낌일까. 저승사자를 마주하게 된 이솔의 모습이다.

 

 

(206p)

이제는 자신이 스스로 도와주겠다고 이야기하는 이솔. 이 둘의 관계가 어떻게 될까. 궁금해진다.

이 책을 읽으면서 주어지는 단서들로 앞으로의 이야기전개가 어떻게 될지 예상해보았었는데 이 책의 이야기에서 등장하는 거대한 음모를 해결해나가는 단조로운 이야기로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여러 반전들이 등장했고, 그 중에 하나는 예상치 못한 반전이어서 놀랐다. 1권에서 등장한 반전으로 2권의 내용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해졌다.

조선의 저승사자라는 설정의 남주인공, 특별한 능력을 가진 여주인공이기에 이 책의 캐릭터들의 소개에서부터 매력적인 이야기였던 이들의 로맨스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조선 연애 활극을 만날 수 있었던 묵호의 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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