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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2 - 이게 사랑일까
안나 토드 지음, 강효준 옮김 / 콤마 / 2018년 8월
평점 :
애프터 2 서평
-이게 사랑일까

애프터 시리즈는 로맨스 소설로 이 책은 몇 일전 읽었던 애프터 치명적인 사랑 1권의 이야기의 다음 이야기이다. 1권과 마찬가지로 2권도 세계 최대 전자책 커뮤니티 ‘왓패드(WATTPAD)’에서 연재되었던 소설이 출간된 책이고, 베스트셀러였다. 그리고 2019년 파라마운트 픽처스 영화화가 된다고한다.
줄거리를 살펴보려면 1권의 줄거리를 먼저 살펴보아야 할 것 같다. 이 책의 여자 주인공은 테사로 엄마의 소원이었던 WCU (대학)에 가게 되었고 그 후의 테사에게 벌어지는 일들을 이야기하고 있는 소설이다. 테사에게는 2년 사귄 남자친구인 노아가 있지만 우연히 만나게 된 하딘이라는 불량하고 나쁜 남자와 충돌하게 되었고, 그러다가 끌리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평범하게 살아왔고, 살고 있었던 테사라는 인물은 이러한 상황에 혼란스러워 하게 된다. 2권도 1권의 줄거리와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1권에서는 이들이 서로 충돌하는 장면이 많았다면 2권에서는 충돌은 여전히 등장하지만 조금은 달달해져서 이야기가 진행되었던 것 같다.

(60P)
이 책을 보면 이들이 이렇게 언쟁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대부분의 대화에서 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는 잘 하려고 하지 않는다. 대체 진짜 사랑이 뭘까? 이들에게는 무엇이 필요한 것일까? 이들이 생각하는 사랑의 의미가 읽어가면서 점점 더 궁금해졌다.
1권을 재미있게 읽었기 때문에 2권의 내용이 너무 궁금했고, 빠르게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2권을 읽고 난 후에 이 책의 장르를 의심하게 되었는데 연애 판타지에 조금은 스릴러의 전개가 있었던 것 같다. 마지막 부분에서의 생각지도 못한 반전 때문이었는데....정말 2권을 읽고 나면 바로 3권이 읽고 싶어지는 전개였다. 그리고 애프터 시리즈가 2권에서 마무리될 것이라고 예상했었는데 8권까지 출간될 예정이라는 사실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8권까지 출간된다는 이야기가 두 번째 반전이었다. 물론 이야기가 길어서 좋긴 했지만 정말 드라마같은 전개가 아닐 수 없다. 3권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을지 정말 정말 궁금하다. 애프터, 후에는 어떤 이야기가 될까. 이 제목의 의미가 무엇이었을까. 이들의 로맨스는 어떻게 될까. 많은 궁금증을 남기는 소설이다.
1권에서의 치명적인 사랑의 이야기는 2권에서 이제 이게 사랑일까라는 질문으로 넘어오게 되었다. 3권에서는 어떤 사랑을 이야기할지 기대가 된다. 이 책의 부제에서 책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책을 다 읽고 나면 알 수 있었다. 이 책의 부제들을 주의 깊게 읽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1권을 재미있게 읽었다면 2권은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