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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 없이 마음 편히 살고 싶어 - 마음속 때를 벗기는 마음 클리닝 에세이
가오리.유카리 지음, 박선형 옮김, 하라다 스스무 감수 / 북폴리오 / 2018년 9월
평점 :
품절
아무 생각 없이 마음 편히 살고 싶어 서평

이 책은 에세이로, 마음속 때를 벗기는 마음 클리닝 에세이라는 설명이 되어 있었다. 처음 책 표지를 보고 책 표지에 크게 그려진 다람쥐가 인상 깊었는데, 이 다람쥐가 이 책의 화자로서 책의 중간 중간에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에서 등장하는 핵심 단어라고 하면 마음 안경일 것 같다. 안경으로서 비유해서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는 점이 신선했는데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인물은 이전에는 구두닦이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지만 현재는 마음 안경을 닦는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이 마음 안경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마음안경이 무엇일까? 그리고 마음안경은 어떻게 닦아나가야 하는 걸까? 이러한 이야기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인 책이다. 그리고 그 이유는 이 책의 내용들을 보면 글로만 구성이 되어있지 않다는 점이다. 이 책의 그림들이 글의 내용들을 더 눈에 잘 들어오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끔은 만화 같기도 하고 동화 같기도 하다.
이 책에서의 내용들을 살펴보면 마음 안경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의 ‘사고’ 즉 생각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설득력있게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의 내용들이 더 와 닿았다. 이 책의 뒷 부부을 보면 앨버트 엘리스 박사에 대한 소개가 되어있었는데 이 책에서 하고자 하는 내용이 앨리스 박사가 개발한 인지감정행동요법의 ABC 이론이 토대가 되었다고 하는데 그만큼 이 책에서는 인지(사고)가 중요하게 이야기되었던 것 같다. 어떤 감정은 사고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이라는 말이 흥미로운 이론이다.

(7p)
마음 안경을 닦는 가게에 들어가보고 싶어지는 안내문이었다.

(11p)
해결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마음의 나쁜 감정을 떨쳐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엘리스의 마음 안경 이야기.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의 마음 안경도 닦아 보는 시간이 될 것 같다.
우리의 일상 속 고민들을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방법으로서 변화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사례들, 그리고 귀여운 그림들로서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내용들을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었기에 이 책의 제목인 아무 생각 없이 편히 살고 싶어라는 제목에도 맞는 책이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아무 생각 없이 편히 사는 법을 알아보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