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를 모으는 소녀, 고래를 쫓는 소년 블랙홀 청소년 문고 8
왕수펀 지음, 조윤진 옮김 / 블랙홀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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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를 모으는 소녀, 고래를 쫓는 소년 서평

 

 

이 책은 청소년 소설로 지도를 모으는 소녀인 장칭, 그리고 고래를 좋아하는 소년 따이리더(라오따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대만의 책이다. 이 책의 작가인 왕수펀은 처음엔 사소했던 일이라는 청소년 소설로 보았던 작가이기에 이번에는 학교에서의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을지 기대가 되었다.

이 책은 제목에서처럼 소녀 장칭의 이야기를 한 후에 그와 같은 시점에서의 이야기로 소년 따이리더의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 둘은 중학교에서 처음 보게 된 사이로 그들이 겪는 여러 사건들로 서로 친해지게 되는데 그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는 책이다.

우선 지도를 모으는 소녀인 장칭의 이야기를 살펴보면, 공부를 잘하지만 시골에서 살고 있는 장칭은 세상 어디로든 데려가 줄 수 있다는 지도를 좋아하는 소녀이다. 그리고 그녀의 가정의 이야기, 학교의 이야기를 장칭의 시선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고래를 쫓는, 좋아하는 소년인 따이리더는 해양생물도감을 좋아하는 소년으로 거대함이라는 고래의 특징을 보고 그 고래를 좋아하게 된다.

 

 

(20p)

동굴 속 빛이 들어오기 시작했다는 표현이 인상적이었던 부분이다.

 

 

(165p)

이 책의 소개 중 언제나 서로가 첫 번째였던 소녀와 소년의 이야기라는 소개가 인상깊었는데 이 부분에서 따이리더의 이야기가 따이리더의 마음을 잘 표현한 부분이었고, 항상 첫 번째라는 그 마음이 좋았다.

이 책은 청소년 소설인만큼 단순 로맨스라기보다는 청소년들의 삶을, 고민을, 그리고 생각을 다루고 있는 책이었다. 소녀와 소년의 각자의 생각을 보고, 그와 관련한 이들의 고민과 사랑을 볼 수 있었다. 소녀와 소년은 서로 특이한 것들을 좋아한다. 그런 그들이 만들어내는 잔잔한 사랑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이들의 앞으로의 이야기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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