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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코와 술 9
신큐 치에 지음, 문기업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8년 8월
평점 :
와카코와 술 9 서평

이 책은 만화로 와카코와 술 그리고 다양한 요리들이 등장하는 만화이다. 일본 드라마로 방영되었던 와카코와 술의 드라마 원작 만화라고 한다. 어떤 음식들이 등장할지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던 만화였다.
와카코와 술 9권의 줄거리도 와카코라는 사람이 회사에서 퇴근한 후에 음식을 먹고 술을 마신다는 내용이다. 앞의 1~8권까지의 이야기를 보지 않았더라도 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책이라는 점이 좋았다. 그 이유를 생각해보니 내용들이 짧은 만화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더 그렇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보면 에피소드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각 에피소드 별로 음식들이 등장하고 있다. 그리고 각 에피소드에는 주인공인 와카코가 등장하는 것은 동일하게 진행된다.
205야부터 229야까지 다양한 안주들이 등장하고 있고, 마지막으로는 특별 비밀 메뉴 2가지가 나온다. 짧지만 다양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그리고 그 때의 분위기가 잘 표현되고 있어서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2P)
이 책의 만화의 설명들을 보면 잔잔하고, 차분하다. 그래서 좀 더 이 책의 내용들을 집중해서 읽게 되었다.

(9p)
각 에피소드마다 등장하는 푸슈라는 감탄사. 처음에는 웃기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읽다가 보니 푸슈라고 하지 않으면 아쉬울 것 같았다. 와카코의 특별한 표현이었다.
이 책을 보면 이 책에 등장하는 음식들이 궁금해지고 먹고 싶어진다. 그만큼 이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 와카코카 음식을 맛있게 먹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먹방을 보면 그 음식이 먹고 싶어지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와카코가 자신이 먹은 음식에 대해서 자세히 표현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더 그런 생각이 드는 것 같다.
이 책의 와카코는 흥미로운 주인공이었다. 동글동글한 얼굴에 동글동글한 눈으로 항상 혼자 다니면서 술을 마시는 점도 신선했고, 술을 마시면서 항상 마무리는 푸슈~라는 감탄사로 마무리 짓는다는 점이 이 캐릭터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인 것 같다.
와카코의 술과 함께하는 다양한 음식 먹방이 궁금하다면 와카코와 술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밤에 보면 더 배고파지는 만화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