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샘터 2018 9월호 서평

샘터 2018.9
샘터 편집부 지음 / 샘터사(잡지) / 2018년 8월

월간 샘터 2018 9월호 서평

샘터 2018 9월호는 표지에서의 나무에 있는 주황색의 열매를 보면서 가을이 시작하는 느낌이 들었다. 빨간 색의 다른 글씨들도 가을의 이미지를 더 떠올리도록 하는 것 같다. 얇은 잡지에 담긴 여러 가지의 이야기들로 행복, 그리고 다양한 주제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가장 인상깊었던 내용은 길모퉁이 근대건축의 시대의 유산, 서울 충정각 부분이었다. 충정각에 대해서는 처음 들어보게 되었는데 충정각이 궁금해졌다. 이 기사를 보면 충정각의 사진들도 인상적이었고, 충정로의 역사이야기부터 시작한 충정각에 대한 이야기가 기억에 남았다.

이달에 만난 사람에서는 '건축가 정영한' 인터뷰 기사가 있었다. 최근의 건축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어서 좋았던 부분인데 이 인터뷰 기사에서 이야기하는 ‘최소의 집’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건축이라는 건 결국 그 곳에 사는 사람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라는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던 기사였다.

그리고 이 남자가 사는 법 챕터에서는 '배구 국가대표 문성민' 인터뷰 기사가 있었다. 아시안 게임이라는 경기가 최근에 있었기에 더 관심 있게 읽게 되었다. 배구 경기에서 보았던 선수의 인터뷰라서 더 궁금했다. 배구 선수로서의 문성민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던 페이지였다.

명작을 거닐다 부분에서는 한 그루 나목이 된 선한 화가라는 제목의 기사로 화가 박수근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부분이었다. 박수근의 이야기와 그의 그림이 위치한 곳, 집, 주변의 이야기들도 알게 되었다.

월간 샘터 2018 9월호에서는 역시 행복, 따뜻함을 다룬 이야기들이 많았다. 여러 사람들의 행복에 관한 이야기를 보면서 행복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