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10 영한대역 단편소설 서평

TOP10 영한대역 단편소설 - 토플·편입영어·공무원 영어단어 빨리 외우는 법
Mike Hwang 옮김 / 마이클리시(Miklish) / 2018년 7월

TOP10 영한대역 단편소설 서평

- 토플 편입영어 공무원 영어단어 빨리 외우는 법

이 책은 10개의 영미 단편소설들이 있는 책으로 이 소설들과 함께 영어단어를 익힐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이 읽어보고 싶었던 이유는 우선 재미있는 단편소설들이 수록되어있다고 한 점이었다. 단편소설이기에 영어로 되어있지만 쉽게 읽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재미있게 소설을 읽어나가다 보면 영어단어도 쉽게 익힐 수 있다는 이야기에 이 책이 궁금해졌다.

우선 수록된 단편소설의 목록을 살펴보면 오 헨리의 20년 후, 셔우드 앤더슨의 달걀, 잭 런던의 불 지피기, 윌리엄 서머셋 모옴의 레드, 에드거 앨런 포의 고자질쟁이 심장, 에블린 워의 러브데이씨의 짧은 외출, 윌리엄 위마크 제이콥스의 원숭이 손, F.스콧 피츠제럴드의 리츠 호텔만한 다이아몬드, 토마스 하디의 아내를 위해, 버지니아 울프의 큐 국립 식물원 이렇게 10가지가 있었다. 각 이야기의 내용들이 흥미로웠기에 이 책을 끝까지 읽기가 더 쉬웠던 것 같다. 그리고 오랜만에 원서로 책을 읽어서 보람을 느꼈다.

이 책의 앞부분에 보면 책의 사용법이라고 해서 이 책을 읽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는데 이 책의 구성이 신기했다. 왼쪽 페이지는 영어로 소설이 있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그 해석이 나와 있었다. 읽다가 해석이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옆의 내용을 참고해도 되어서 더 쉽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으로 단어를 외우려면 일단 앞에 단어가 정리된 부분에서 단어를 익히고 뒤의 내용을 살펴보아도 좋을 것 같고, 이 책에서 소개된 단어 외우는 법을 참고해서 책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들을 정리해서 읽어가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책에도 언급되어 있듯이 원어민이 읽어주는 단편소설 mp3를 활용하면서 읽어보자.

단어를 외우는 것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원서를 읽었다는 뿌듯함이 함께 생기기에 단어를 외우는 것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또 이 책의 단편소설들의 내용이 지루하지 않아서 좋았다. 영어 단어 공부 다른 방식으로 해보고 싶었다면 단편소설로서 영어단어를 익힐 수 있는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