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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걸스 4 - 어린 스파이에게 불가능이란 없다 ㅣ 스파이 걸스 4
앨리 카터 지음, 김시경 옮김 / 가람어린이 / 2018년 8월
평점 :
스파이 걸스 4 서평
어린 스파이에게 불가능이란 없다
이 책은 어린이 동화로 분류되고 있는 책으로 동화라는 이미지보다는 소설의 느낌이 더 강한 책이었던 것 같다. 어린이 동화라고 해서 책이 짧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거의 400쪽에 가까운 양이기에 그런 느낌을 받았다.
이 책은 스파이 걸스 시리즈의 4번째 이야기로 갤리허 아카데미라는 스파이 양성 학교에 다니고 있는 주인공 케미의 이야기를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있다. 케미는 이전 편에서 스파이로서 배우고, 납치와 같은 상황을 겪으면서 캐번 서클이라는 테러리스트 조직에 대해서 알게 되고, 그들에게 있던 목적이나, 다른 비밀들을 알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이 책의 줄거리이다. 4권의 주요 이야기는 그동안 자신을 가르쳐 준 선생님인 조 솔로몬이 케번 서클의 일원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혼란을 겪게 되는 케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어린 스파이들의 이야기이지만 어른 스파이들의 이야기처럼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었다. 그리고 이들에게 일어나는 사건을 아직 어리지만 진짜 스파이로서 해결하려고 하는 케미와 그 친구들의 모습이 이 책의 이야기를 더 재미있게 만들었다. 그리고 스파이가 되어가는 과정임에도 알고 있는 것이 많아서 어린 소녀들의 눈으로 스파이들의 세계를 들여다보는 느낌이었다.
그래도 아직 정식 스파이가 아니기에 이들은 아직 모르는 것이 많다. 점점 비밀에 다가가고 있기에 이 비밀을 어떻게 알아내게 될지 다음편이 궁금해진다.
(8P)
케미가 전편에서 두려움을 느꼈다는 이야기인데 이들이 어린 스파이였기 때문이었을 수도 있지만 스파이로서 활동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의미일 것도 같다.
(187P)
위험을 무릅쓰고 가치가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스파이라는 이야기, 어린 스파이에게 불가능이란 없다는 제목이 떠오르는 부분이었다. 이런 마인드를 갖고 있기에 케미에게 불가능은 없을 것이다.
스파이 소녀들의 이야기의 4편이지만 아직 풀리지 않은 이야기들이 있어서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될지 궁금해진다. 스파이 소녀들의 스파이 성장기, 악에 맞서는 이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