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쿠역 폭발사건
김은미 지음 / 제8요일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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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역 폭발사건 서평

 

 

이 책은 한국소설로 신주쿠역 폭발사건이 일어나고, 그 사건에 대해서 알아가는 과정을 이야기를 통해서 다루고 있다. 이 책의 등장인물은 코헤이와 은하라는 인물인데 코헤이는 일본에 살고 있는 재일 한국인이고, 은하는 한국에 살고 있다가 자매결연 행사로 잠시 일본에 온 사람이다. 이들이 처음 만나게 된 고등학교 때부터 성인이 된 이후의 이야기를 하면서 이들의 이야기로 주로 책이 전개가 된다.

이 책이 기대가 되었던 것은 이 책이 우리나라의 역사적 사건을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가 식민지였던 일제 강점기 시기의 이야기가 이 책의 주요 사건을 이끌어가는 핵심이다. 그냥 폭발사건을 다루고 있는 것이 아니라 역사의 이야기가 책에서 나오고 있었다.

이 책의 줄거리를 살펴보면 신주쿠역에 폭발사건이 일어나고, 앞에서의 주인공들의 소개처럼 우연히 만나게 된 코헤이와 은하 이들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들, 그리고 생체실험의 유일한 생존자인 강복순을 찾는 이야기가 나온다. 여기에서의 생체실험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일제강점기 때의 생체실험이다.

이 책을 보면 이 책에 등장하고 있는 인물들의 이야기들이 돌아가면서 전개되고 있다. 이 책의 인물들이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었지만 이 이야기들이 나중에 결말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면서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의 결말은 처음 신주쿠역 폭발사건이 일어났다는 이야기를 보고 예상했던 결말과는 다른 느낌의 반전이었다. 이런 반전이 있어서 이 책을 읽으면서 결말이 점점 더 궁금해지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24P)

이 책의 코헤이는 단순히 일본에 살고 있는 재일 한국인이 그에게 우연히 나타난 미래를 예견하는 꿈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 꿈이 이 책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궁금했던 책이다.

신주쿠역 폭발사건, 그 사건의 전말, 범인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으면서 역사를 그리고 책의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알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을 보면서 역사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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