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의 방문객
마에카와 유타카 지음, 이선희 옮김 / 창해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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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방문객 서평

 

 

이 책은 스릴러, 공포, 추리 소설로 추리 소설에 조금 더 가까운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한낮의 방문객이라는 제목에서 사실 그렇게 스릴러의 느낌이 들지 않았지만 낮이라는 시간에 나타난 그 방문객이 어딘가 이상하다는 점이 무섭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의 표지에 보면 써 있는 책의 문장이 있었다. “사시겠어요? 아니면 살해당하시겠어요?”라는 문장이다. 사시겠다는 문장에서는 두려움을 느끼지 않을 것 같다. 그런데 사시겠어요라는 말의 다음 살해당하시겠어요라는 부분에서 앞에 산다는 것과 전혀 다른 느낌의 문장이 나오는 아이러니에 이 책이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졌다.

이 책의 줄거리를 살펴보면 그 내용에 대해서 알 수 있었는데 이 책의 시작은 한 모녀의 고독사라는 이슈에 관심이 있던 주인공이자 대학 강사, 저널리스트인 다지마씨였다. 고독사에 대해서 알아보던 중 그와 관련이 없어보이는 사건과 엮이게 되는데 그 사건은 방문판매 협박사건 그리고 그 이후의 방문판매 살인사건이었다. 이 사건에 대해서 파헤치게 된 다지마의 이야기가 이 책의 줄거리이다.

한낮의 방문객, 방문판매업자의 협박 이 둘의 연관성을 떠올린 작가의 생각이 좋았던 것 같다. 이런 소재로서 한낮의 평화로워 보이는 시간대를 두려움의 시간으로 바꿀 수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했다.

 

 

(37P)

도움을 청하는 이웃에 의해서 우연히 다지마가 만나게 된 방문판매 협박 사건이다. 집에 방문해서 협박을 하는 사건이라서 사실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실제로 당하고 있는 피해자에게는 두려움, 무서움을 느끼게 할 수 있다는 점을 이 책에서 주목해서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스릴러의 요소와 추리, 공포의 요소를 모두 가지고 있는 이 책은 여름 무더위에 필요한 오싹함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방문판매 스릴러와 추리의 조합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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