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메리 앤 섀퍼.애니 배로스 지음, 신선해 옮김 / 이덴슬리벨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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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서평- 소설, 영미소설

 

 

이 책은 제목이 가장 눈에 띄게 특이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북클럽이라는 것은 알겠지만 그 앞에 붙은 건지의 의미나 감자껍질파이의 의미가 궁금해지는 책이었다. 이 책을 읽어보니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이라는 북클럽이 생기게 된 이유와 제목이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이 된 것의 이유를 알 수 있었다.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을 읽다보니 나도 이 북클럽의 일원이 되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건지섬에서 이렇게 여러 명의 사람들이 독서라는 매개로 소통을 한다는 것이 매력적이었다. 이 책을 보면 편지의 형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었다. 주인공인 줄리엣의 편지, 그리고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사람들의 편지, 줄리엣의 주변인들의 편지까지 이들이 주고받는 편지를 보면서 이들의 이야기를 알아간다는 점이 신기했고, 다른 소설들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이 책의 줄거리는 줄리엣이라는 작가가 우연히 한 편지를 받고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을 알게 되면서 그들과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알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 책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에 점령되었던 영국의 유일한 섬인 건지섬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함께 그 시기를 거쳐 온 사람들이기에 멀리 떨어져서 살고 있던 사람들이지만 이들이 가지는 연대감으로 이들이 서로를 더 알아가기가 쉬웠던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50p)

우연에서 시작된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우연에서 시작되었지만 이들이 북클럽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되었고, 이들이 독서를 사랑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는 점이 웃기지만 매력적이다. 이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나도 독서를 더 사랑하게 될 것만 같다.

 

 

(146p)

자신이 원래 살던 런던이 아니라 건지섬에 사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줄리엣의 생각이었다. 나도 건지섬이 정말 재미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줄리엣의 생각에 공감이 되었다.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이라는 웃긴 제목에서 시작했지만 독서에 대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책이다. 왜 베스트셀러였는지 알 수 있었던 신선한 책이었다.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이 영화로 개봉이 된다고 하는데 영화는 어떤 형식일지 궁금하다.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의 매력에 빠져보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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