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함께하는 남자
판피린 제이 지음 / 마루&마야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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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함께하는 남자 서평

 

 

이 책은 로맨스 소설로 작가님이 소개해주신 것처럼 자극적이지 않고 잔잔한 힐링물이 딱 맞는 책이었다. 이야기가 잔잔하게 흘러가기도 했고, 이 책에서 등장하는 음식들을 보면서 힐링할 수 있었다.

이 책의 등장인물은 여자주인공인 서은지, 남자주인공인 차서준이 있는데 우선 여자주인공인 서은지는 강천구청 도시농업과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먹을 것을 좋아하고, 즐기는 인물이다. 그리고 남자주인공인 차서준은 서은지의 대학 후배로 요리를 잘 하고, 우연히 서은지와 만나게 되는 인물이다. (서평에서는 밝히지 않지만 이 외에 책에서 밝혀진 그의 정체와 관련해 여러 일들이 생긴다.)

이 책의 줄거리를 살펴보면 어느 날 혼자 여행을 떠난 여자주인공이 누군가에게 쫓기는 남자와 만나게 되는데 알고 보니 자신의 후배였었다. 그의 사연을 듣고 안타까움을 느끼기도 했고, 맛있는 아침밥의 유혹에 넘어간 여주인공이 남주인공을 잠시 동안 자신의 집에 머무르도록 한 것이 이 책의 줄거리이다.

이 책이 특이하기도 하고 재미있었던 것은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의 음식을 먹는 장면들이었다. 보통 이렇게 음식이야기가 나오면 이들의 직업이 요리와 관련이 있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는 점과 음식이야기가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나오고 있다는 점이 좋았다. 책을 보고 있지만 배가 고파지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이 책을 보면서 더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다.

 

 

(8p)

아침밥에 의해서 하루의 기분이 좌우된다는 은지의 이야기였는데 뭔가 웃기긴 하지만 밥이라는 것, 먹는 것이 중요하기에 공감되는 말이었다.

 

 

(41p)

서준이 은지의 집에 머무르는 대신 아침밥을 해주겠다고 이야기하는 부분이었는데 당황스럽기는 하지만 은지이기에 가능한 제안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한집에서 지내게 된 두 사람에게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궁금해진다.

앞에서도 이야기한 것을 정리하면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 음식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이 모두 착한사람들이어서 그리고 주변에서 크게 방해하는 사람들이 없어서 더 잔잔하게 흘러가고 힐링할 수 있었던 소설이다. 요리와 로맨스의 조합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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