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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
우야마 게이스케 지음, 김수지 옮김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
이 책은 일본 로맨스 소설이다. 그리고 최근 영화로도 개봉했던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의 원작 소설이라고 한다.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 영화를 보았기에 이 책을 보면서 영화의 영상들이 많이 떠올랐던 것 같다. 영화와 소설이 모두 각각의 매력이 있었고, 원작 소설과 내용이 거의 달라지지 않았던 것 같다. 영화는 이미지가 있다는 장점이 있고, 소설은 그 이미지를 상상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었다.
이 책의 줄거리를 살펴보면 영화 조감독으로 일하고 있는 켄지라는 청년이 등장한다. 그는 로맨스 극장에서 한 영화를 발견하고 난 후에 그 시간이 날 때마다 그 영화를 보면서 그 영화에 등장하는 공주이자 여주인공인 미유키를 좋아하게 된다. 그런데 어느 날 흑백 영화 속 주인공인 미유키가 켄지의 앞에 흑백의 모습으로 나타나게 된다는 것이 이 책의 줄거리이다.
영화의 주인공이 내 앞에 나타난다는 것도 신기하지만 그 주인공이 흑백이라면 더 신기할 것 같다. 색을 보는 것이 일상적이었던 우리에게 흑백 사람은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다. 또 이 책에서 켄지가 자신이 좋아하던 영화, 그리고 좋아하던 인물인 미유키를 실제로 만나게 된다는 점에서 어떤 이야기가 될지 궁금해진다.
(19P)
어느 청년에게 실제로 일어난 신기한 이야기. 이 책의 내용을 이렇게 표현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실제로 일어난 이야기라면 어떨까? 판타지 같은 그런 삶을 산 이 청년의 이야기가 들어보고 싶어진다.
(69p)
흑백 영화 속 인물인 미유키가 켄지의 앞에 나타난 장면이다. 영화 속 인물이 갑자기 내 앞에 나타나게 된다면 켄지와 같은 반응이 나오게 될 것 같다. 영화의 주인공과 영화를 좋아하던 인물 이들의 로맨스는 어떻게 될까 궁금해진다.
그리고 이 책에서 반전이 있었는데 그 반전이 무엇일지 그리고 결말이 어떻게 될지 생각해보면서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소설이다.
이 소설은 잔잔하지만 신비하고 마법 같은 이야기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켄지와 미유키의 사랑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