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댓말로 여행하는 네 명의 남자
마미야 유리코 지음, 김해용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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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댓말로 여행하는 네 명의 남자 서평

 

 

이 책은 일본 소설로 힐링여행소설이다. 이 책 존댓말로 여행하는 네 명의 남자는 제목 그대로 존댓말을 사용하며 여행하는 네 명의 남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다. 처음에 여행은 의도치 않게 시작하게 되었으나 여행을 떠나면서 이들이 조금씩 친해지고, 서로의 이야기를 알아가게 된다.

세상에는 사연이 없는 사람이 없듯이 이들은 각각 상처를 가지고 있다. 각각의 여행이 진행되면서 이들은 서로에게 어떤 생각을 강요하지 않는다. 그저 그들의 여행을 함께해주고, 이야기를 들어줄 뿐이다. 누군가와 여행하는 것은 그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꼭 여행에 싸움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들의 이야기를 함께하면서 그들의 사연을 알아가게 되고 그들의 이야기가 좋은 방향으로 흘러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들의 여행을 따라가면서 우리의 이야기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다. 자극적이지는 않으나 잔잔함만으로 이 소설이 채워졌다.

 

 

(25p)

아아, 내가 모르는 곳에서 점점 이야기가 퍼져가고 있구나.......이렇게 확대시킬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의도치 않게 사도로 가는 인원이 많아지고 있다. 마시마 한명이 사도로 가는 여행 계획이었지만 선배인 사이키가 같이 가게 되고, 그의 대학 선배인 시게타 그리고 그의 술 친구 나카스기까지 네 명이 여행을 같이 떠나게 된다. 전혀 모르는 사람과의 여행이 가능할 수 있을까? 오히려 전혀 모르는 사람이었기에 이들이 여행으로서 새로운 감정을 느끼게 되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존댓말로 여행하는 네 명의 남자의 이야기로 시작해서 각각의 인물들을 알아볼 수 있는 그런 에피소드로 이어지게 된다. 네 명 모두 각각 자신의 사연을 가지고 앞으로의 여행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궁금해지는 책이었다. 존댓말로 여행하는 네 명의 남자, 힐링여행소설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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