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패트릭 멜로즈 소설 5부작
에드워드 세인트 오빈 지음, 공진호 옮김 / 현대문학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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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멜로즈 괜찮아 서평

    

 

 

이 책은 패트릭 멜로즈 소설 5부작 중 1편인 괜찮아(never mind)이다. 또 이 책은 배네딕트 컴버배치 주연 드라마 <패트릭 멜로즈> 원작 소설이라고 하는데 5권의 책에서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된 후까지의 이야기로 전개된다고 하니 뒤의 내용까지 읽어봐야 할 것 같다.

 

이 책 패트릭 멜로즈 시리즈의 줄거리를 다시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어렸을 때 아버지에게 학대를 당한 패트릭 멜로즈의 어렸을 때부터 성인 이후까지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이 책은 그 책 중 1권으로 그의 어린시절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의 뒤표지를 보면 고통과 기쁨, 유머와 비애, 신랄한 풍자까지 세상 모든 감정이 생생히 살아있는 빛바랜 상류층의 뒤틀리고 비틀어진 자화상이라고 소개되어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소개되어 있는 고통, 유머, 비애, 풍자를 느낄 수 있었고, 1권에서는 주인공의 이야기와 함께 상류층의 그의 환경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던 것 같다.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이 책은 주인공인 패트릭 멜로즈의 어렸을 때의 불우한 기억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1편이었다. 어렸을 때 이러한 경험을 하게 된다면 정말 그 이후로도 힘든 삶을 살아가게 될 것 같다.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느꼈을 것 같다. 그리고 앞에서도 이야기한 것처럼 상류층의 이야기가 잘 표현되어 있었다. 이 책에서 놀라운 점은 이 내용이 작가의 자전적 경험에 의해서 쓰여진 소설이라는 점이다....! 자신의 불우한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작가 스스로 이야기 할 수 있다는 점이 대단했고, 작가가 이 책을 쓰면서 치유를 받았다고 해서 더 놀라웠다. 이 책의 이야기가 1권에서 끝나지 않아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점점 시간이 흐르면서 주인공 패트릭 멜로즈가 어떻게 살아갈지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는 내용이었다.

 

 

(45p)

누구도 다른 사람에게 그러면 안 될 텐데 아버지는 왜 그랬을까?’라는 문장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 한 문장에서 느껴지는 작가의 감정이 가장 크게 와 닿는 문장이기에 더 그랬던 것 같다.

 

 

 

(51P)

상류층이란 건 무엇일까? 왜 사람들은 상류층이 되고자 할까? 이 책의 패트릭 멜로즈의 아버지인 데이비드 멜로즈는 상류층에 속하는 사람이다. 이 부분에서 알 수 있듯이 앤이 바라본 데이비드 멜로즈는 그저 오만한 사람일뿐이었으나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분위기는 다른 사람들이 바라보는 데이비드 멜로즈는 마음에 들지는 않아도 어울려야 하고, 또 어울리고 싶은 그런 사람으로 보이고 있는 것 같다. 영국에서의 귀족이라는 지위는 무시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일까 궁금해지기도 했고, 상류층의 사람을 바라보면서 앞에서도 이야기한 상류층의 비틀어진 자화상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 책의 제목인 괜찮아’(never mind)라는 이야기는 작가가 스스로에게 해주고 싶었던 말이면서 듣고 싶었던 말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절망, 슬픔, 안타까움, 풍자 등의 다양한 요소들을 이 책에서 볼 수 있었는데 이는 이 이야기가 비극적인 내용이기 때문일 것이다. 1권에서는 어린 시절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위주로 전개가 되었다. 앞으로 5권까지 이야기가 진행되면서는 어떤 내용 전개가 이루어질지 궁금해졌고, 기대가 된다. 배네딕트 컴버배치 주연의 드라마로 만들어진 원작 소설이기에 더 기대가 되었고, 드라마는 어떻게 표현했을지 궁금해지는 소설이었다. 이렇게 비극적인 내용이 그대로 담겼을지 궁금하다.

배네딕트 컴버배치의 드라마 패트릭 멜로즈의 원작 소설이 궁금하다면 이 책 패트릭 멜로즈 시리즈를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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