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민파파의 회고록 토베 얀손 무민 연작소설 3
토베 얀손 지음, 따루 살미넨 옮김 / 작가정신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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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파파의 회고록 서평

 

 

이 책은 필란드 소설이다. 그리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캐릭터인 무민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캐릭터로서만 보았던 귀여운 무민의 소설이라고 해서 기대가 되었다. 이 책은 무민의 연작 소설 중 하나로 무민파파의 이야기라고 한다. 무민파파가 화자로 등장하는 유일한 소설이라니 무민 파파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어서 좋았던 책이다.

무민파파의 회고록은 무민파파의 어렸을 적 이야기부터 만나볼 수 있는데 커다란 무민 파파의 어렸을 적 모습이라니 상상해봐도 너무 귀엽다. 파파의 이미지로만 보였던 무민 파파의 어렸을 때의 이야기는 그냥 아이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민파파의 회고록으로 무민파파의 모험을 볼 수 있었는데 무민파파가 어느 정도의 과장이 있을 수 있다고 한 말이 마지막까지도 기억에 남아서 어디까지가 무민파파가 겪은 일일지 궁금해지기는 했다. 이 책은 8개의 장이 있는데 각 장의 처음에 어떤 내용이 나오는지 한 문장으로 정리되어있었다.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를 해주어서 뒤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무민파파의 모험은 범상치 않았다. 유령도 나오고, 절대자도 나오고 부블 에드워드까지.... 무민파파의 모험이 담긴 회고록은 무언가 영웅담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그리고 이 모험담을 진행하는 무민파파의 (근거 없는?) 자신감이 넘쳐나는 말들을 재미있게 읽었다. 이러한 모험을 한 무민파파의 이야기를 궁금해하는 무민과 친구들의 이야기도 귀여웠다. 전래동화를 듣는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39p)

이 부분을 읽고 무민파파의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집을 너무 갖고 싶은 마음에 이미 집이 있다고 생각하다니... 역시 남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무민파파이기에 모험도 가능했던 것이 아닐까. 모험가의 길을 떠난 무민파파에게 모험가가 그의 적성에 맞는 일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다. 아무튼 무민파파의 모험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게 만드는 부분이었다.

이 책은 무민파파의 회고록으로 무민이라는 캐릭터를 알고 있다면 한번쯤은 보았을 까만 모자를 쓴 무민파파의 이야기이다. 그의 모험담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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