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하실, 레옹? 1~3 세트- 전3권
이정숙(릴케) 지음 / 플레이블(예원북스) / 2018년 6월
평점 :
품절


청소하실 레옹? 서평(감상평)

 

이 책은 로맨스 소설로 내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되었을 때 보았던 소설이다. 이번에 출간되었다고 해서 다시 떠올려본 청소하실, 레옹?

 

청소하실, 레옹? 이라는 제목처럼 여주인공 마이솔은 싹싹 마틸다라는 청소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남주인공 서강운은 천재 프로그래머로 자신의 직업, 일은 잘하고 완벽하지만 청소는 하지 않는 저장 강박증을 가지고 있는 그와 이솔의 만남은 극과 극의 만남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솔은 청소회사를 운영하면서 사장으로서의 책임감도 가지고 있고, 밝은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솔에게 안타까운 상황이 닥치게 되었을 때 그녀가 무너지지 않고 이를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그녀의 이러한 성격 때문이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남자 주인공인 강운은 항상 뜨거움을 느끼고 그렇기에 우연히 만난 이솔의 차가운 느낌에 그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녀에게 자신의 집을 청소해달라고 한다. 당연히 이솔은 처음에 거절했지만 돈이 필요해진 그녀는 그 제안을 받아들이게 된다. 그 이후로 전개되는 로맨스..!! 이들에게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궁금해졌었다.

 

이 책이 좋았던 점은 여주인공이 청소부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그와는 상관없이 당당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남자주인공의 뜨거움을 느끼는 특이한 증상이 일어날 때 이솔이 있으면 진정된다는 내용, 이상적이지만 실제로 그런 사례가 있다면 이 책의 강운처럼 이솔 같은 사람을 절대 놓치고 싶지 않을 것 같다. 청소하실 레옹에 물론 다른 인물들도 등장한다. 그 중에서 한 인물이 있었는데 예상과 다른 전개가 되어서 갑자기 좋아하는 등장인물이 된 제나, 앞으로의 제나의 이야기도 만나보고 싶다. 계약청소 동거에서 시작되었지만 결국에는 사랑을 찾아가는 이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책 청소하실, 레옹?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정말 마틸다라는 별명이 잘 어울리는 이솔, 그리고 강운의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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