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에게 사면초가 2 - 완결
소이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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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에게 사면초가 2 서평

 

 

이 책은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되었던 그들에게 사면초가가 출간된 책이다. 이 책의 소개를 보면 판타지 로맨스로 설명되어 있다. 사실 이 웹툰은 판타지라기보다는 학원, 로맨스에 더 가까운 분류가 더 맞을 것 같지만 이 책의 설정에서 판타지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판타지 로맨스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에 여주인공의 이름은 여주, 그리고 다른 등장인물은 여주를 좋아하는 4명의 쌍둥이 일남, 이남, 삼남, 사남 그리고 여주의 친구 나비이다. 그리고 이 책이 판타지로 느껴지는 것은 바로 이 쌍둥이 4명이 모두 여주를 좋아한다는 사실이다. 현실에서 불가능한 이야기이기에 판타지라는 분류가 생기게 된 것 같다. 실제 상황이라면 여주가 정말 행복할 것 같다.

이 웹툰이 좋았던 점은 그냥 밝은 로맨스로만 끝날 수 있지만 이들의 모습, 과거를 보여주면서 마지막까지 누구와의 로맨스가 성립되게 될지 그리고 되었는지를 보여준다는 점이다. 웹툰이 연재될 때 일남파, 이남파, 삼남파, 사남파로 나뉘어서 응원을 하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 이남파였지만 일남, 이남, 삼남, 사남 모두 매력이 있는 남주였다는 생각이 든다. 누가 여주와 잘 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남주들이었다.

이 책은 등장하는 인물들의 성격이 딱 드러난다.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딱 구분이 되어서 많은 등장인물이 있음에도 그들의 이야기를 잘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여기까지는 그들에게 사면초가 1권에서의 서평과 동일하다.)

이 책 그들에게 사면초가는 2권이 마지막권인데, 2권에서는 앞에서의 이야기처럼 등장인물들의 로맨스가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그 속에서도 1권보다 등장인물들의 내면을 더 바라보는 내용이 나온다. 그들의 감정이 잘 느껴져서 그리고 공감이 되어서 그들에게 사면초가라는 웹툰이 그냥 가벼운 웹툰으로만 끝나지 않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1권보다 2권을 더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다.

 

 

(9p)

다들 여주를 좋아한다는 이 부분에서 왜 여주가 인기가 있을까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었다. 이 책의 판타지적인 설정이었기도 했지만 여주만의 매력, 담담하지만 착한 그런 점 때문이 아닐까 생각했다.

그들에게 사면초가는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되었을 때 재미있게 보아서 다시 보고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다시 보아도 재미있는 웹툰이었다. 이전에 이 웹툰을 보면서 느꼈던 설렘, 안타까움 등의 감정을 다시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네 명의 쌍둥이가 한명을 좋아한다는 설정에서 시작한 이 웹툰은 잔잔하게 흘러가는 예쁜 만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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