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빙 미스 노마 - 숨이 붙어 있는 한 재밌게 살고 싶어!
팀, 라미 지음, 고상숙 옮김 / 흐름출판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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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빙 미스 노마 서평

 

 

이 책은 90세의 할머니 미스 노마가 죽기 전 자신의 아들과 며느리와 함께 떠나는 여행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이 여행 에세이이지만 소설 같은 느낌이었다. 정말 가능할까 했던 일들을 하고, 겪는 모습들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의 내용들은 팀과 라미의 시선에서 전개된다. 그래서 미스 노마의 시선에서의 생각은 알 수 없었지만 그럼에도 미스노마에게도 아들 팀에게도 며느리 라미에게도 의미있었던 여행이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90세에 암을 선고받은 후에 치료를 받지 않고 남은 삶을 행복하게 즐기겠다는 선택을 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응원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또 그 사람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의 미스 노마가 더 대단한 것 같다. 또한 미스 노마의 선택에 도움을 준 팀과 라미도 대단하다. 미스 노마가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자신의 삶을 바꾸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인상깊었던 부분은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 많이 고민을 하고 자신의 삶을 만들어가는 모습들이었다. 팀과 라미의 이야기를 보면 이들의 삶도 사실 평범하지 않았다. 정착하는 삶이 아니라 돌아다니면서 자신의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그들의 이전 삶에서도 평범은 찾기 어려웠다. 그래서 이들의 삶은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었을 것이다. 사람들마다 당연히 가치관이 다르기에 그 가치관을 따라가는 삶을 살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그래서 보면 팀에게 이런 영향을 준 사람이 미스 노마이다. 그래서 미스 노마도 죽기 전 여행을 떠난다는 선택을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13p)

떠돌아다니는 삶이라고 표현이 되어있지만 이들에게는 이들의 삶의 목적과 맞는 삶이었다. 시간이 많이 남아있기를 바랐지만 시간은 계속 흐르기에 그 시간이 언젠가는 다가온다는 걸 깨달은 이들의 앞으로의 여행이 어떨지 궁금해졌던 부분이다.

이 책은 이 책을 읽고 있는 우리가 우리의 삶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한다. 또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만들어나갈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마지막까지 자신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어나간 미스노마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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