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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기 전 꼭 배워야 할 인성 수업 - 현직 교사가 들려주는 가르치지 않고 깨닫게 하는 인성 교육법 27
박찬수 지음 / 라온북 / 2018년 4월
평점 :
어른이 되기 전 꼭 배워야 할 인성수업 서평

이 책은 현직교사가 꼭 알아야 할 인성교육에 대해서 쓴 책이라고 소개되어있다. 이 책에서 인성교육법을 27개 이야기하고 있다고 하는데 사실 인성교육법에 대해서 27개의 가지 수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주제를 계속 이야기하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전반적인 교육에 대한 이야기인 것 같기도 했다.
처음에 인성교육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전에 현재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야기를 함으로써 앞으로 변화될 사회에서 인성수업이 필요함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이 책의 교사는 고등학교의 교사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조금 더 성숙한 모습이 보였던 것 같고 이 학생들에 맞게 교사가 현장체험과 같은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서 학생들이 많이 느낄 수 있는 그런 수업을 진행하였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학생들이 직접 경험해봄으로써 느낄 수 있었던 요소에 인성이 포함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이 책의 제목이 공감된다. 어른이 되기 전 꼭 배워야 할 인성수업이라는 제목처럼 이런 인성수업에 대한 방법들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었었는데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그렇지 않아서 조금 아쉽다. 그렇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을 쓴 작가인 박찬수 교사의 학교수업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교사로서 어떤 자세를 가지고 있는지 볼 수 있었던 책이다. 물론 가르치지 않고 스스로 깨닫게 하는 인성교육법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했기 때문에 내가 이렇게 느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현장체험학습을 이렇게 자주 갈 수 있다는 것에 신기했고, 학생들이 마라톤과 같은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도 신기했다. 이렇게 인성수업을 할 수 있도록 교사가 계기를 마련해주는 과정이 필요한 것 같다.

(200p)
이 부분에서 우리는 교사의 소통에 대한 점을 알 수 있었다. 교사에게 다른 수업도 중요하겠지만 학생들과의 소통으로 이루어진 수업, 그 소통으로서 학생들이 나아가게 하는 것이 교사로서 해야 할 일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교사 각자만의 무기로 학생들과 소통하라는 이야기가 좋았던 것 같다.
인성수업은 꼭 필요한 수업이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서 인성교육을 어떻게 해볼지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 어른이 되기 전 꼭 배워야 할 인성수업이라는 제목처럼 이제는 어른이 되기 전에 인성수업을 통해서 인성을 바르게 기를 수 있는 그런 환경이 만들어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