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는 꽃이 피네 - 열두 개의 달 시화집 四月 열두 개의 달 시화집
윤동주 외 지음, 파울 클레 그림 / 저녁달고양이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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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개의 달 시화집 4월 산에는 꽃이 피네 서평

 

 

이 책은 열두 개의 달 시화집 시리즈의 한 권으로 이 책에서는 4월 달이 주제이다. 시화집이라고 이야기한 것처럼 이 책은 시와 그림이 함께 어우러져있는 책이다. 이 책 열두 개의 달 시화집 4월에서는 산에는 꽃이 피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한다. 앞의 3월에서 포근한 봄 졸음이 떠돌아라라는 제목과는 조금 분위기가 다른 것이 느껴진다. 조금은 더 밝은 느낌이다. 이 책에서는 4월 한 달, 30일 간 각각의 날에 시들을 하나씩 만나볼 수 있다. 30개의 시들을 만나면서 봄의 산뜻함을 더 잘 느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이 책에서도 윤동주외의 여러 시인들의 시들을 읽게 된다. 그들의 봄에 대해서 한 이야기들을 한 책에서 만나보게 된다는 점이 좋았다.

이 책에서는 여러 시들과 함께 파울 클레라는 화가의 그림을 만날 수 있다. 파울 클레는 이 책을 보면서 처음 보게 되었는데 독일의 화가이고, 현대 추상회화의 시조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뭔가 자유롭고 추상적인 그림들을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딱 예쁜 그림은 아니지만 작가만의 개성이 느껴지는 그런 그림들 말이다. 이 화가의 그림들은 역시 시들과 잘 어우러지는 그림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이 책에서 앞에서 날마다 시와 함께 그림을 만나보았다면 4월 달이 다 끝난 뒷부분에는 앞에서 나온 시들의 시인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다. 그리고 앞에서 보았던 그림들을 화가에 대한 소개와 함께 한 번에 모아서 볼 수 있다. 이 부분에서 다시 그림들을 감상해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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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별에 관한 시이다. 형제별들의 이야기가 아름다우면서도 슬프다. 그리고 그 분위기가 그림에서 잘 연결되어서 이 부분이 좋았던 것 같다. 하나의 별이 사라진 그 슬픔을 그림으로서 느껴볼 수 있었다.

이 책은 열두 개의 달 시화집의 4월 달의 시화집으로 산에는 꽃이 피네라는 제목의 책이다. 3월과 마찬가지로 봄에 대한 시들이 많았고, 3월 달과는 다른 화가의 그림으로 완전히 다른 느낌의 시화를 느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시와 함께 추상적인 그림들을 감상해보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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