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선상의 아리스 - S큐브
마사토 마키 지음, 후카히레 그림, 문기업 옮김 / ㈜소미미디어 / 2018년 4월
평점 :
품절


폐선상의 아리스 서평

 

 

이 책은 일본 소설로 로맨스 소설이다. 파격의 청춘 러브 스토리라고 되어있는 설명 중에 파격은 잘 느낄 수 없었지만 청춘 러브 스토리는 느낄 수 있었던 소설이다.

이 책에서는 두 명의 인물이 주요인물로 등장하는데 일단 유즈리하 로우라는 소년이 나온다.

이 소년은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그 사연 때문에 도피의 목적으로 자신의 친아버지를 만나러 에히메현의 작은 항구 마을로 가게 된다. 그 곳에서 만난 인물이 아리스로 폐선의 유령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아리스가 정말 마을 사람들의 말대로 유령일지 이 소녀의 정체가 무엇일지 알아가는 과정에서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책에서 소녀와 소년이 만나서 이야기를 하면서 소녀의 정체가 정말 무엇일지 생각해보기도 하고 소년의 과거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위로를 받기도 한다. 그 과정에서 이들이 서로 좋아하게 된다는 것이 느껴진다. 이들의 사랑이야기를 보면서 이들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가 더 궁금해졌던 것 같다. 이들의 결말에서 반전과 반전이 있는 그런 결말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어찌 보면 읽으면서 상상했을 그런 결말이기도 하다.

청춘의 이야기이기에 그들의 고민들에 대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는 점에서 이 소설이 심심하게 전개되지 않았던 것 같다. 유즈리하 로우라는 아이에게 있었던 사연의 이야기가 더 그랬던 것 같다.

이들의 이야기는 결말이 미리 정해진 이야기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유령과 사람의 사랑은 성립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비밀들이, 수수께끼들이 어떻게 해결될지 또 이러한 변수에 의해서 어떻게 상황이 변화하게 될지 생각해보면서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에서 신기했던 점은 중간에 일러스트가 나오는 부분이 있다는 점이다. 글의 전개와 딱 맞는 그림은 이 소설을 더욱 구체화해주는 느낌이었다.

 

 

(71p)

폐선상의 아리스라는 제목이 이 부분에서 나오게 된 것 같다. 그냥 폐선의 유령으로만 불리었던 존재가 유즈리하 로우라는 사람을 만나서 이름을 알려주었고, 이제 폐선상의 아리스라는 이름으로 있게 된 것에는 어떠한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다.

이 책은 청춘 로맨스 소설로 우리가 딱 생각하는 그런 느낌의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기가 있었던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같은 그런 잔잔한 느낌의 소설이었다. 폐선상의 유령 아리스와 소년 유즈리하 로우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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