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보스 수상한 서재 1
김수안 지음 / 황금가지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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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보스 서평

 

 

이 책은 스릴러 장르의 책이다. 암보스라는 제목의 뜻을 검색해보았는데 양쪽의라는 뜻이라고 한다. 사실 이 뜻만 들으면 무슨 뜻인지 잘 모를 수도 있지만 이 책을 읽어보면 왜 이 제목을 사용하였는지 알 것 같다.

이 책의 시작이 흥미롭다. 이 책에서의 설정을 보면 이 책의 주인공은 크게 두 명 정도로 추릴 수 있는데 일단 이한나라는 사람은 기자이고, 화재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물이다. 그리고 강유진이라는 사람이 나오는데 이한나와는 반대되는 성향의 사람으로 돈이 많으며, 집밖으로 잘 나오지 않고, 사람들과의 교류가 많이 없는 사람이다.

이렇게 다른 성향을 가진 두 사람이 어떻게 이 책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을까? 이들이 엮이게 되는 이유는 같은 시점에 일어난 일은 아니나 이들이 각기 다른 사건에 의해서 의식을 잃었고, 다시 눈을 떠보니 서로의 몸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들은 서로 영향을 주게 되고, 영향을 받으면서 이 책의 내용이 전개된다.

이후에 살인사건이 일어나게 된다. 형사들이 살인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이한나와 강유진에게 어떤 일들이 일어나게 될지를 중심으로 이 책을 읽어나가면 좋을 것 같다. 또한 이들에게 어떤 일들이 있어왔는지 이들의 사연도 생각해보면서 이 책을 읽어나가자.

이 책을 읽으면서 충격을 느끼게 되는 것은 이 책이 스릴러이기에 어떤 한 요소도 놓쳐서는 안 된다는 부분이다. 이러한 깨달음을 느끼게 될 즈음이면 사실 소설이 다 끝나게 되겠지만 말이다. 어떤 것이 진실일지 또 어떤 것이 거짓일지 생각해보면서 읽어가다 보면 반전을 마주하게 되는 그런 소설이라고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진실과 거짓 그 경계에서 고민을 하다보면 만나게 되는 결말이 충격적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이게 반전이 존재하는 스릴러의 매력일 것이다.

 

 

 

(20p)

꿈에서 본 그 여자가 내가 되었다니....이 책의 주인공이 느꼈을 놀라움, 경악을 우리는 알 수 없을 것이다. 내가 다른 사람이 되었다는 사실을 듣고 주인공이 겪게 되는 일들이 궁금해지고 기대가 되었던 부분이다.

 

 

(91p)

이 책을 읽어보면 이 책의 핵심이 되는 또 하나의 주목할 부분이다. 이 책에서 일어나는 살인사건에 대한 이야기인데 이 사건을 해결해나가면서 우리는 반전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진실과 거짓이 구분되지 않는 심리 스릴러 암보스를 읽어보면서 어떤 결말이 될지 추리해보면 좋을 것 같다. 그 과정에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 소설이었다. 이 책은 황금가지의 새로운 단행본 레이블인 수상한 서재의 첫 책이라는 점에서도 읽어볼 의미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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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3 23:3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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